왕정순 서울시의원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가 계속 늘고 있지만, 관련 교육이나 홍보는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서울시의 PM 사고 건수는 445명으로 15.3배, 사상자 수는 490명으로 15.8배나 증가하였으나, 이용자 대상 홍보 및 교육 계획을 마련하거나 예산을 확보한 자치구는 8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왕 의원은 “원동기 면허 없이는 운행이 불가하도록 지난 2021년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안전장비 착용이나 2인 탑승 금지도 필요하다는 내용이 전해졌지만, 이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도 적고, 대여 업체가 면허인증을 요구하거나 안전의무를 당부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이고, 사고는 대형화되고 피해자가 범법자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5월 16일 서초구에서 발생한 고교생 전동킥보드 사고의 경우, 2명이 택시와 충돌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을 입은 학생은 입건된 반면, 대여업체는 딱히 큰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해당 사고의 경우, 원동기 면허가 없는 학생 2명이 전동킥보드 1대를 함께 타고 신호위반을 해 사고를 초래했다는 이유로 생존 학생은 입건되었지만, 대여과정에서 학생들에게 면허 인증을 요구하지 않은 업체에 대한 처벌 사항은 특별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왕 의원은 “최근 서울시가 오는 6월까지 교통안전공단, 전동킥보드 업계 등과 협업하여 시범교육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으나, 자치구 차원까지 확대해보면 사고의 급증 양상에 비해 거북이걸음에 불과한 수준이다. 특히 청소년들 경우, 무면허, 신호위반, 헬멧 등 안전장비 미착용, 2인 탑승 위험성 등에 대해 교육이 필수임이도 불구하고, 교육 프로그램은 고사하고, 예산도 제대로 편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앞서 말한 서초구 사고와 같은 사례의 재발 우려가 높다”고 강조했다.또한 “면허인증을 하지 않은 업체 역시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것이 상식적인데 과징금 등 처벌 수위는 너무 약한 것도 문제”라며, “서울시와 교육청, 각 자치구가 전동킥보드 사고를 그저 경찰의 책무라고 미룰 것이 아니라 법적 사각지대 해소 및 보완을 위해 먼저 앞장서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6-01 18:39
2023년도 아동권리모니터단 발대식 모습2020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관악구는 2024년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구는 올해 5대 정책과제, ▲아동이 신나는 관악 ▲아동이 참여하는 관악 ▲아동의 안전이 우선되는 관악 ▲아동이 성장하는 관악 ▲아동을 위한 친환경 관악 등을 반영한 ‘제2차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2023~2026)’을 수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어린이놀이시설 지도점검 ▲공원 내 놀이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QR신고 표지판 설치 ▲학교주변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 먹거리 식품안전보호구역 점검 등 아동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전문업체 용역을 통해 지난 4개년(2019~2022)의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평가한 결과 ‘아동권리 전담조직의 활동 강화, 미취학 영유아 의견수렴 장치 등’의 필요성이 제기돼 올해는 중점 보완할 계획이다.아동이 직접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활동을 탐색하고, 아동의 욕구를 반영한 정책을 제언하는 ‘아동권리모니터단’ 운영으로 아동들이 구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유아 참여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아동의 의사표현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아동권리 대변을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옴부즈퍼슨’도 운영한다. 옴부즈퍼슨은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아동의 입장을 옹호해 줄 수 있는 대변인으로서 아동권리에 입각한 정책, 제도, 법령,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언 등 아동권리 보장을 위해 구정 전반을 살피는 역할을 한다.이들은 아동 인권 침해사례를 발굴하고 고충상담, 조사 활동 및 해결책 제시 등의 역할을 하며 전문적인 아동권리 구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특히, 구는 올해 하반기 아동친화도시를 위한 전담조직을 확대하고 아동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관악을 구현하기 위해 집중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민간위원을 포함한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및 ‘아동친화도시추진단’(아동친화도시사업 추진 18개 부서)과 함께 보고회를 개최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사업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꼼꼼히 관리할 계획이다.박준희 구청장은 “단 한명의 아동이라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라며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아동권리 보장, 아동 안전을 위한 사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아동이 행복한 삶을 누리고, 미래의 밝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금정아 기자 | 2023-05-26 13:26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척추관절센터 노현태 센터장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척추관절센터는 지난 11일 서울시립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퇴행성 관절염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노연태 센터장 강의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퇴행성 관절염 및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과 예방 관리, 무릎인공관절수술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관절 통증 치료법에 대해 쉽게 설명했다.노 센터장은 “본원 척추관절센터는 관내 어르신들의 관절질환 예방과 효과적인 치료법을 전파하고 치료 후 재활 관리법 등 다양한 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지난해 417만8,947명으로 2019년 404만 명에 이어 3년 만에 400만 명을 넘었으며, 2021부터 2022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줄면서 각각 382만 명, 399만 명을 기록했다.성별로는 2022년 기준 남성 환자 140만 명, 여성 환자 277만 명으로 여성이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여성이 많은 원인은 호르몬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데 몸 안 뼈와 연골이 약해져 손상이 쉽기 때문이다. 특히 무릎 관절염 환자 70% 이상은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고 있다.서울 서남부권 지역거점병원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척추관절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강좌와 다양한 이벤트, 건강검진 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오는 5월 25일에는 관악노인종합복지관 마당에서 열리는 바자회에 의료진을 파견, 혈압과 혈당 검사 등 건강체크 코너를 운영하고, 28일에는 지역주민 2천여 명이 참가하는 관악구 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에 구급차와 응급간호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05-26 13:15
유정희 시의원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 5월 3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학교 체육시설의 개방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학생들의 교육활동 및 안전을 보장하면서 시설을 개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유정희 의원은 “코로나19 완화 속에서 일상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서울 시민의 생활체육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발달은 물론이고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생활체육 활동 참여 기회 보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러나 급증하는 생활체육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서울시 관내 생활 체육 시설은 여전히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오세훈 시장도 “‘생활체육의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해나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이에 유의원은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학교와 지역 간 연계를 통해 미 개방시설을 개방시켜 학교 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제고해 지역사회의 생활체육 문화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정희 의원은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 신청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학교의 사업 참여율이 저조한 사유로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에 관한 문제들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리매니저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유 의원은 “학교체육시설 개방은 당연히 학생들의 교육활동 및 안전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루어져야만 한다. 따라서 서울시와 교육청이 관리매니저 운영비용 지원을 통해 안전하게 학교시설을 개방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대한체육회에서는 기존 학교체육시설을 방과 후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체육프로그램을 지도하여 생활체육 활성화를 실현하는 직무를 수행하는 전문인인 학교체육시설개방 관리매니저를 선발해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에서도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생활체육시설 확대를 위한 서울형 학교체육시설개방 관리매니저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라는 것이 유 의원의 취지이다.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워라밸 시대에 생활체육은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항목이자, 보편적으로 누려야 할 시민의 권리이다. 서울시민 모두가 내 집 앞에서 마음껏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각급학교 학교장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건강한 일상으로 조속히 회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05-26 12:53
제1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연수강좌 진행 모습2023년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연수기관으로 지정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지난 18일 양지병원 9층 대강의실에서 ‘제1회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연수강좌’를 진행했다.각 지역 전문의와 개원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료진 등 7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첫 연수강좌는 최신 지견(知見)과 의학 정보를 소개하고 함께 토론하며 학술교류와 병·의원 상호협력 증진을 다지는 공유의 장으로 펼쳐졌다.연수강좌 프로그램은 소화기계 질환으로 소화기내과에서 다룰 수 있는 광범위한 질병과 새로운 약물들, 변경된 가이드라인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홍성표 명예원장이 좌장을 맡아 박재석 소화기병원장의 ‘개원의가 알아두면 좋은 소화성 궤양 치료계획’, 강균은 내시경 실장이 ‘특수상황의 만성B형 간염 치료’, 방기배 과장이 ‘기능성 소화 불량증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강연이 있은 후 질의응답, 경품행사 등으로 펼쳐졌다.김상일 병원장은 “본원은 관악구 내 유일한 의료법인으로 새로운 의학 정보 습득을 통해 최신 의학 지식 공유와 환자 의료서비스 향상을 취지로 연수 강좌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번 강좌를 계기로 최신 연구결과와 현장 경험을 나누고 지역사회 병원과의 상호협력, 상생으로 지역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연수강좌는 지역 병·의원 상호협력 증진과 의학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연 4회 진행될 계획이며, 이번 5월 강좌를 시작으로 7월에는 ‘비만당뇨’, 9월에는 ‘척추관절’, 11월에는 ‘감염’ 등을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뉴스 | 김상우 기자 | 2023-05-26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