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시장은 서울 성동구 금호산2길에 위치한 시장으로 시장가를 비롯하여 시장에 앞 위치한 큰길 또한 상인분들이 장사를 하시는 것을 엿볼 수 있는 시장입니다. 3호선을 타고 금호역에 도착하여 2번 출구로 나가 금남시장을 향해 걸어갔는데 향하는 길이 내리막길로 되어있어 평지에 주로 위치한 다른 시장과는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아직 시장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작은 가게들이 내림막길을 따라 위치하고 있어 '여기서부터 시장인가?' 싶을 정도로 시장의 분위기가 시장과 큰길에서 드러나고 있어 한껏 기대감을 갖고 시장을 찾아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길에서 개업한지 오래된 가게들과 새로 생긴 듯한 가게들이 3,4층으로 되어 보이는 상가에 고르게 위치하고 있어 오래된 가게들을 봤을 때는 시장이 생긴 지 오래된 시장이라 길에도 그 흔적들이 남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메가 커피, 왕가 탕후루 같이 요즘 프랜차이즈 가게들이 몇몇 보이는 걸 보고 이런 오래된 시장 주변 상가도 요즘 유행하는 것들로 바뀌어 가는 것 같고, 나중에는 시장의 모습에도 영향이 가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선호에 따라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보며 어르신들이 낯설어 하고 반감을 가지시는 이유를 시장을 향하며 느끼게 되었습니다.금남시장에 도착하니 길을 따라 위치한 작은 천막으로 이루어진 가게들과 작은 골목으로 이루어진 금남시장의 길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금남시장 1번길의 골목을 돌아보니 다른 시장의 반 정도 되는 길이의 골목에 4,5개 정도의 상가가 보였고, 시장 뒷골목으로 들어가는 큰 길 하나가 작은 골목으로 이어진 독특한 구조의 시장이었습니다.작은 골목을 모두 둘러보는데에는 10분정도 걸렸고 다른 시장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작은 골목과 뒷골목을 이어주는 길 하나가 시장의 구조이며 하나의 길이 한 시장으로 이루어진 다른 시장과는 차별점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사야하는 물건이 여러 가지가 있다면 방문하기 쉽지 않은 구조였고, 시장길로 들어가는 것보다 시장 앞에 천막으로 된 작은 노점들을 사람들이 길을 지나가면서 더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보였고, 근방에 살거나 시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방문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장의 구조에 대해 상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드렸습니다.처음으로 인터뷰해주신 분은 '은진수퍼'의 사장님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젋은 사람들이 대형마트와 온라인 구매를 더 편하게 여겨 시장에 오지 않고, 코로나19이후로 이 점이 더 심해져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상가들도 간소해져 구멍가게가 모여있는 것과 다를 것이 없을 정도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셨는데 사장님께서 시장 상황이 악화된 이유로 시장의 상가 구조에 대해 상가가 고기, 야채, 과일 등 가게들이 고르게 위치해 있으면 사람들이 물건을 사가기 편리할텐데 시장이작은 골목으로 되어있어 사람들이 방문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물건의 질을 보고 물건을 사고,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한 사회적 교류가 사라지고 많은 양을 저렴하고 편하게 구매하려고 하는 요즘 젊은 사람들의 생각과 시장의 특성이 맞지 않아 쇠퇴하는 시장의 현실을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예전에 시장에 지금보다 사람도 많고 상가도 많았을 때 장사가 잘 돼서 너무 좋았었던 기억이 있다고 전해주시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시장에서 사는 것이 예전에 비해 저렴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사는 것이 더 편하고, 저렴하니 애용했었고, 옛날과 달리 요즘에는 시장에서 상인들이 정이 있다기 보다는 비싼 돈을 주고 손해보며 물건을 구매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물건을 살 때 물건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인분들과 대화를 한 적이 최근에 있었나?'하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내가 자연스럽게 세대 간의 소통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빼앗은 것은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타지에서 온 사람들에게도 힘들니까 가게에 들어와서 쉬다 가라고 권유해주시고, 바쁘실 텐데도 질문에 정성껏 답변해주시는 사장님의 모습을 보고 오랜만에 어른의 따뜻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은진수퍼' 사장님과의 대화를 마치고 큰 길에 천막으로 노점을 하고 계시는 과일가게 사장님께 금남시장의 현황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과일가게 사장님께서도 코로나19 이후로 방문하시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고 이야기 하셨고, 예전에는 명절이 다가오면 과일도 많이 팔렸는데 요즘은 제사도 잘 안 지내려고 해서 예전만큼 장사가 잘 되지는 않는다고 어려움을 이야기 하셨고, 그런 힘든 와중에도 예전에 금호동쪽에 살다가 다른 곳으로 이사가 한 동안 오지 않았던 손님이 다시 방문하여 그때 시장이 그리워서 오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시며 금남시장이 주변에 아파트도 많고 서울에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근처 단골들도 많고, 타지에서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예전에는 많아 장사도 잘되고 장사를 하면서 즐거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으면서 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요즘처럼 개인주의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사람과의 교류를 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뉴스 | 원동업 기자 | 2023-10-25 16:59
'도시는 한 편의 이야기이며, 수많은 인간관계가 그려진 그래프이고, 분리 혹은 공존하는 공간이며, 다양한 물질 작용의 영역이며, 일련의 정책 결정 시리즈와 수많은 갈등이 존재하는 영역이다.'_ 케빈린지(좋은 도시 형태)열여섯번째 골목이야기는 중곡동의 주택단지 사이에 있는 전통시장인 중곡제일시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중곡제일시장은 중곡동에서 뿐만 아니라 광진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1970년대초에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시장입니다. 동문, 서문, 북1문, 북2문으로 크게 4곳에서 출입이 가능하고 주택가와 연결되어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하철 7호선 중곡역에서 접근이 가능하며, 용마사거리와 중곡1동 사거리 방향에서 접근이 가능합니다. 중곡제일시장은 중곡3동의 주택가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긴고랑로나 능동로의 큰 도로의 이면도로에 출입구가 있습니다.중곡제일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5년 전국에서 최초로 공용 쿠폰과 자체 상품권을 도입했습니다. 현대 사회의 문화에 맞춰 주민 편의를 위해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곡제일시장에서는 매년 골목시장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통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통의 축제에서는 지역주민들로 이루어진 풍물패, 음식축제를 하였으나 올해는 지난 9월 8일에 서울시와 광진구의 후원으로 '제1회 맥주축제'가 열렸습니다. 지역주민, 시장상인 등이 주차장을 가득 메워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주민노래자랑, 유명가수의 축하공연 등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맥주축제를 비롯한 특색 있는 축제개발로 전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하는 지역의 중심성과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는 맛과 멋의 축제로 변화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장의 입구에 들어서면 아케이드로 연결된 현대화 되고 정리가 된 깨끗한 시장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2004년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유통산업의 중심지로 되돌리려는 광진구와 지역상인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이며 광진구에서는 4번째로 현대화 사업이 진행된 곳입니다.덕분에 비나 눈을 맞지 않고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간판도 현대감각에 맞추고 가로간판으로 되어있어 시인성이 좋고 깔끔하게 정돈된 이미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필자도 중곡제일시장을 자주 이용하는데 시장에 와서 다양한 먹거리를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양손에 한가득 먹을거리를 사곤 합니다. 쇼핑목록에 없던 품목들을 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질 만큼 맛있고, 다양한 상품들을 파는 곳입니다. 비 맞을 염려도 없고, 뜨거운 태양을 직접 쬐지도 않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시장 구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건을 사면 1만원기준으로 쿠폰을 1장씩 받을 수 있습니다. 쿠폰을 모아 공영주차장에서 무료주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 기본 30분에 쿠폰 3장이 필요합니다. 공영주차장은 시장규모에 비해 협소한 편입니다. 시장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는 인근 주택가나 골목에도 주차를 하기도 합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좀 더 많은 공영주차장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시는 흩어져 있는 사회 에너지와 상호 연관성이 전혀 없는 사회 기능을 하나로 모아 강력하고 특별한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 내는데, 한데 모인 사회 기능이 상호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이유는 많은 사람이 모여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도시의 기능과 마찬가지로 작은 규모에서 보면 시장이 사람을 한데 모으고 끊임없는 생산 활동과 생계를 위한 경제 활동을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은 교류, 삶, 유희(축제 등)가 구조화되어 있는 모습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교류를 통해 물질과 정을 같이 나누는 곳이기도 하고, 지역주민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시장은 흔희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입니다. 없는 것이 없는 시장은 그래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시장보다 더 현대화된 대형 마트나 백화점이 있지만 그곳에는 사람 냄새나는 정을 찾아보기는 힘든 곳입니다. 물건을 사면서 흥정도 해보고, 많이 사면 덤으로 무언가 얹어 받기도 하고, 단골가게가 생기면 더없이 반겨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같은 지역에 살아가는 삶이 공유되어 작은 이벤트나 축제가 가능한 곳입니다. 시장에 가면 필요한 만큼만 덜어 적게도 살 수 있고, 우리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물건들과 반찬들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우리의 일상을 공유하는 소박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늘 친근감을 주는 곳입니다.어릴 적 명절이 다가오면 엄마 손을 잡고 나들이 가는 최고의 공간이 전통시장이었습니다. 시장에서 설빔, 추석빔으로 새 옷과 새 신발을 사주시면 더없이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나들이 삼아 중곡제일시장에 가족나들이를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곳에서 닭꼬치 하나씩 사먹으며 시장구경하는 재미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열일곱번째 이야기는 중곡동의 중곡역일대에서 아차산역삼거리 가는 길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뉴스 | 이윤규 기자 | 2023-10-25 16:54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선, 이하‘공단’)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체력향상을 위해 성동구 관내 종합체육시설인 서울숲복합문화 체육센터에서 10월 20일 볼링무료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내달부터 볼링 초급 강습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무료 공개강좌에서 2021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각종 국내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강사가 강습을 맡아 볼링장의 구조와 기초적인 볼링 용어 설명,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볼링장비 선택 방법, 볼링의 스텝과 스윙에 대한 기초 교육과 실제 볼링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알찬 구성으로 강습을 진행했다.총 4회 진행된 강좌를 참여한 32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반적인 운영 만족도와 교육내용 체계성, 교육수준 적절성, 강사의 친절도 등 볼링 강습 프로그램에 대해 98.4점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또한 공단은 지역 주민들의 볼링강좌 개설 희망 요청에 부합하고자 내달부터 중고생, 성인을 대상으로 볼링강좌 16개의 강습반을 신설하여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니즈와 수요를 파악하고 분석을 통해 양질의 볼링강습을 제공하고자 한다.볼링 강습 신청은 10월 21일 부터 홈페이지와 현장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단 체육시설 홈페이지(http://sports.happysd.or.kr) 및 체육센터로(☎02-2204-6642, 6643) 문의하면 된다.공단 김종선 이사장은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볼링장은 그동안 일일입장으로 운영하였으나, 강습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많은 요청이 있던 만큼 무료 공개강좌와 강좌운영을 통하여 고객들에게 양질의 볼링 강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4 14:41
지난 21일, 자양1동 자마장공원에서 개최된 ‘제3회 이랴이랴! 자신만만 축제’지난 21일, 자양1동 자마장공원에서 온 가족이 즐기는 문화예술 축제 ‘이랴이랴! 자신만만 축제’가 개최됐다.광진구 자양1동은 조선시대 국가에서 말 1,000마리를 길렀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지역 특색을 살려, 동네를 상징하는 말을 소재로 주민들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주관은 자양1동 문화행사위원회(위원장 최공열)에서 맡아 진행되었다.올해는 특히, 말타기 체험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용 놀이기구인 ‘호스라이더’를 운영해 아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았고, 기념사진을 남길 ‘말 동상 포토존’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식전공연으로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아이들이 무대를 꾸몄다. 어린이 난타와 택견 시범을 보여 많은 관객에게 응원을 받았고, 자치회관 라인댄스 동아리의 재치 넘치는 공연 또한 열기를 높였다.본행사에서는 세대를 넘나드는 풍성한 공연이 펼쳐졌다. 풍물, 성악, 트로트, 발라드와 아이돌 댄스 등 다양한 장르가 섞여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와 함께, 초청가수의 신나는 무대까지 계속해서 큰 호응을 얻었다.다양한 부대행사 또한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캐릭터 타투와 풍선아트, 친환경 가방 만들기, 핼러윈 조명 제작, 솜사탕과 팝콘 등 갖가지 체험부스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이날은 500명 넘는 사람이 오가며 축제를 즐겼다. 김경호 구청장은 “축제에 물심양면으로 애써준 자양1동 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모두가 합심해서 준비한 자리인 만큼 마음껏 웃고 즐긴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김해양 기자 | 2023-10-24 08:09
훈육이란 아이가 올바른 태도와 가치, 행동, 지식을 형성해 독립적으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단순히 잘못을 꾸짖고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꼭 필요한 스스로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3년 10월호, 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안재은)양육에 있어 아이들 훈육은 무척 중요한 부분이다. 올바른 훈육은 아이들이 미래에 자립해 독립적으로 삶을 일구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에 훈육은 사회 전체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도 할 수 있다.훈육 과정의 교육과 지도는 아이들이 올바른 태도, 가치, 행동, 지식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훈육은 단순한 지시와 규제를 넘어, 삶을 잘 살기 위해 필요한 긍정적인 가치와 지식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조절 능력, 사회적 기술, 윤리적 판단력 등을 배우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포함한다.즉 훈육은 아이들이 올바른 사회적·윤리적 가치를 습득하고 성장하며, 자기 조절력을 갖추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규칙과 한계, 자율성과 소통이 중요>훈육은 명확한 규칙과 한계를 두되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이루어져야 한다. 규칙과 한계를 정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안정성과 예상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일관된 규칙은 아이들이 책임감과 자기통제를 배울 수 있게 해주며, 이는 성장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더불어 부모나 양육자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이해를 기반으로 다가가야 한다. 존중하는 태도와 사랑을 느끼면 아이는 스스로를 존중하게 되고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이해심 있는 태도로 아이의 의견과 감정을 경청해주며 공감적인 태도로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아이의 자율성에 대한 존중은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는 부모와는 다른 존재이며, 아이가 자율성과 선택권을 가진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아이들에게 일정한 수준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은 스스로의 선택과 결정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연결된다.이러한 경험들이 쌓여 아이들은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은 스스로의 선택에 인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고 노력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실패를 교훈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열린 소통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을 존중하는 대화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며 아이들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또 아이의 긍정적인 행동은 충분히 인정하고 칭찬함으로써 강화·격려하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스스로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게 돕는 과정>훈육 과정에서 부모의 감정 분출이나 표현은 신중해야 한다. 훈육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모가 스스로의 감정을 소화하지 못해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분풀이를 하거나 화를 내고는 한다. 이 경우 훈육의 목표를 이루기가 어려워진다. 아이에게 올바른 가치관, 행동, 태도, 지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하는데 오히려 아이들에게 감정을 쏟아내게 되면 아이는 훈육 과정에서 부정적인 감정만 느끼게 된다.훈육을 할 때에는 달성하려는 목표를 다시 한번 숙지하고, 지도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한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이러한 원칙들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올바른 훈육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독립적인 삶을 잘 꾸려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건강검진 등 고객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외에도 동시 접종하면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 감소 효과가 있는 폐렴구균 예방접종,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뉴스 | 성광일보 | 2023-10-24 08:06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광진구 제2선거구, 국민의힘)은 10월 20일(금), 광장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타운홀미팅을 가지고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 개발 등 광장동 현안을 주제로 주민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당협위원장(국민의힘 최고위원,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신진호·김상희 의원(광진구의회)이 함께 참석했다.광장동 체육시설 부지는 한강과 인접하고,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는 주요 통로에 위치해 있어 그 활용도가 높다. 하지만 지난 1978년에 도시계획시설(운동장)으로 지정되었고, 이후 2003년에 체육시설 부지로 변경되었으나 아직까지 전체 부지 50,916㎡ 가운데 절반 가량인 25,957㎡ 가량이 미활용지로 남아있다. 서울시는 이 자리에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조성하고, 공원과 환승주차장 등의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날 타운홀미팅은 그간 서울시와 광진구가 지속적으로 논의하면서 체육시설 부지 개발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사업계획에 따른 타당성 조사 등 일정이 진행되기 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수렴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서울시는 광진구와 주민의 의견을 받아들여 주민생활체육공간과 주차장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박성연 의원은 “큰 가치를 가진 부지가 아직까지 상당부분 미개발 상태에 있어서 안타까움이 컸다.”라면서 “시의원이 되고 가장 먼저 챙겼던 내용이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였던 만큼, 앞으로 타당성 조사 등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타운홀미팅에서는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 개발 이외에도 광장동 주민센터 신축 이전, 수변공간 활용, 광장빗물펌프장 등 다양한 주제로 주민들의 의견을 나누었다.타운홀미팅에서 계획을 공유하는 박성연 서울시의원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3-10-23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