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건전한 여가선용과 도심 속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맛있는 생태정원 We뜰’(송죽길 60)에서 ‘해설가와 함께하는 오감정원 투어’를 추진한다.구는 지난해 10월 도심 속 방치된 땅에 채소와 꽃, 허브, 과실수 등을 심어 정원과 농장의 경계를 허문 친환경 텃밭 정원 ‘We뜰’을 조성했다.이곳은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시각존’, ‘향기가 머무는 후각존’, ‘손끝에서 느끼지는 촉각존’, ‘맛을 경험하는 미각존’, ‘나비·새·벌이 함께하는 청각존’ 등 오감정원과 ‘비와야 연못’ 등으로 꾸며져 있다.투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2회, 금요일 1회 각각 60분씩 무료로 진행되며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수요일에는 개인, 금요일에는 서대문구 내 공공기관(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참가자들은 해설가의 설명을 따라 걸으며 ‘오감정원’ 투어 후, 허브를 이용한 벌레퇴치제와 스머지 스틱(smudge stick) 만들기, 정원의 계절 꽃을 활용한 압화 엽서와 책갈피 만들기 등을 체험한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소소한 행복과 힐링을 선사할 오감정원 투어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구청 지역경제과(02-330-1131) 또는 ‘맛있는 생태정원’(070-7500-3094)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9-12 10:24
서대문구의회 김규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연희동·사진)은 ‘제3차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들’을 열어 그동안의 토론회 성과를 참여자들에게 직접 공유했다고 밝혔다.보궐선거로 뒤늦게 구의회에 입성한 김규진 의원은 지난 5월부터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매월 토론회를 개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이에 5월 첫 토론회는 “OECD 인재상과 지역사회 내 교육지원”을 개최했고, 2차 토론회는 “사교육 실태와 입시 흐름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바 있다.이어서 3차 토론회는 “여러분의 참여가 바꾼 것들”이라는 주제로 지난 1, 2차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주민 의견들이 ‘실제 구정에 어떻게 반영되었지’ 알리는 자리를 가진 것이다.실제 1,2차 토론회에서 주요하게 지적된 문제는 지역사회 내에 아동 친화적인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특히 △어린이 공원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와 시설 노후화, 모래의 위생 상태 △어린이 공원 주변 공중화장실의 이용 불편 등이 지적된 바 있다.이에 이날 3차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의견 중 환경개선과 시설 교체 등 실제 사업 계획이 세워진 사안들을 김규진 의원이 직접 설명했다. 특히 △북가좌동에 위치한 <해담는어린이공원>은 월드비전의 후원을 받아 낡은 시설을 친환경 시설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연희동 <궁뜰어린이공원>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물놀이터 조성 첫 단계로 설계비 확보했다고 알렸다.또, 궁뜰어린이공원 인근에 있는 연희동자치회관 화장실이 고장이 잦고 어린이용 대소변기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찾아가는 간담회’를 열어 문제점을 공유했으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화장실 배관공사비을 확보했다.한편, 이날 성과 발표 후에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남승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강사가 “의학계열 진학 학생 대상의 인성교육 현황”을 주제로 강연, 지역사회의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의 직업윤리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초·중·고등학교 방학 기간에 개최된 만큼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학부모를 위해 서대문구의회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전시해설을 동반한 자연사박물관 단체투어”를 준비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행사를 마무리하며 서대문구의회 김규진 의원은 “이 같은 토론회는 소통의 장일 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바꾸는 변화의 씨앗이 된다는 점이 뜻깊고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도 많은 지역 주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서대문자치신문 | 2024-08-29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