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꿈을 찾고, 키우고,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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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꿈을 찾고, 키우고, 나누자”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0.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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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양천공원서 ‘양천 북페스티벌’ 개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양천 북 페스티벌’이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천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책을 보며 키우는 꿈, 꿈과 함께 크는 도서관’이란 주제로 ‘(책에서) 꿈을 찾다, (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다, (함께) 꿈을 나누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꿈을 키우는 아이들과 청소년들, 그 꿈을 통해 다시 성장하는 양천구립 도서관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축제는 ▲체험마당 ▲문화공연마당 ▲도서전시 및 바자회 마당 등 총 세 가지 마당으로 꾸며진다.

‘꿈을 키우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첫 번째 마당에서는 청소년 휴먼 북 ‘사람책을 빌려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대학생 멘토가 함께하는 진로 및 학교생활 고민 상담부스와 구립도서관에서 활동했던 아이들이 활동문집을 배포하며 도서관을 소개하는 ‘어린이 도서관 학교’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보드게임체험 △자연친화적 그림책 놀이 △꼬물이 퍼즐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북텐트 영화제 △나만의 작은 물고기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활동이 함께 열려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공도서관존’에는 도서관의 특성에 따른 도서관별 티피 텐트가 설치돼 다양한 체험활동들을 즐길 수 있다. 천문학특성화도서관으로 유명한 갈산도서관 텐트에서는 천체망원경 등을 활용한 천문활동을 체험할 수 있으며, 영어특성화도서관 텐트에선 영어 스토리텔링 자원봉사자들이 영어책을 읽어주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음악특성화 도서관인 신월디지털도서관 텐트에선 악기 체험과 턴테이블 체험을 할 수 있다.

‘꿈을 나누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문화공연마당은 작가, 음악가 그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시인 윤동주를 주제로 합창, 시 낭독, 음악 연주를 하는 ‘책을 여는 음악회’를 정오에 연다. 이후에는 동화작가 임정진·송미경, 재즈피아니스트 어등경, 드라마 음악감독 양정우의 4인 4색 북콘서트가 펼쳐지고, 오후 1시에는 어린이 동화작가로 잘 알려진 이성실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생태수업’이 진행되며, 이어 2시에는 ‘슈퍼거북’의 작가인 유설화와 함께하는 ‘독후활동 체험’이 진행된다.

마지막 마당은 ‘꿈을 찾다’를 주제로 한 도서전시 및 바자회 마당이다. 구립도서관별로 만화책, 진로탐색, 그림 등 특성화도서가 전시되며, 중고 책부터 새 책까지 행사의 풍성함을 더해줄 ‘도서바자회’도 열린다. △양천도서관의 도서교환전 △양천서점 협동조합의 도서할인전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도서 할인전 등은 주민들이 책을 보고, 즐기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 북 페스티벌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이자 소통의 장이다. 나들이 가기 좋은 가을에 책과 함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한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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