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50명, 한글노래로 하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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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50명, 한글노래로 하나 된다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2.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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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국어로 만나는 세계인 행사

- 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용산구청 지하2층 대회의실서
- 포토타임, 이벤트 공연, 한글노래 배우기 순
- 행사 압권은 ‘한글노래 배우기’
-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 이해하는데 도움 주고자

한국어로 만나는 세계인 행사 포스터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8일 ‘한국어로 만나는 세계인’ 행사를 열고 친한(親韓) 외국인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용산구청 지하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이태원·이촌 글로벌빌리지센터 한국어강좌 학생 등 외국인 150명이 참석한다.

개회 및 축사 후 ▲포토타임 ▲이벤트 공연 ▲한글노래 배우기 ▲글로벌빌리지센터 영상 상영 순으로 행사가 이어진다.

먼저 포토타임에는 글로벌빌리지센터 한국어수업 강좌별로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타향에서 ‘한국어’를 매개로 만난 외국인 학생들이 사진을 통해 이날을 기억한다. 사진은 추후 각 센터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벤트 공연은 전문 퓨전 국악연주팀 ‘연’(娟)이 나선다. 한국의 전통악기와 판소리로 ‘헝가리무곡’, ‘렛잇비’ 등 세계 각국의 음악을 들려준다.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음악으로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행사의 압권은 ‘한글노래 배우기’다. 전문 노래강사의 강의를 통해 ‘아리랑’, ‘사랑해 당신을’, ‘붉은 노을’과 같은 노래를 함께 부른다. 외국인 150명이 한글노래를 통해 ‘하나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빌리지센터 영상은 지난 1년간 센터에서 함께한 외국인들의 활동을 영상으로 표현한 것이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과 센터 이용 소감 등을 소개한다.

행사 주최는 이태원·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다. 이들 센터는 외국인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각종 생활지원과 정보제공,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무료 법률·노무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녹사평역 인근 광장에서 ‘이태원 속 세계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를 운영해 이태원을 찾은 내·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한국어와 한글음악 관련 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놀이와 학습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여성가족과(☎2199-7182)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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