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아트센터, ‘한국근대미술, 그 울림의 여정'속으로
상태바
중랑아트센터, ‘한국근대미술, 그 울림의 여정'속으로
  • 중랑신문 기자
  • 승인 2018.08.28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랑아트센터에서󰡐‘한국근대미술, 그 울림의 여정’󰡑특별전 개최

권진규ㆍ김병기ㆍ박고석ㆍ유영국ㆍ이인성ㆍ이중섭ㆍ정점식ㆍ하인두 등 한국 근대미술을 이끈 작가들의 대표 작품 40여점 전시
근대 미술의 역사와 함께 예술가들의 작품에 담긴 한국 근대사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한국근대미술의 생생한 역사를 조명하고자 9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구의 복합문화공간인 중랑아트센터(관장 박소현)에서‘한국근대미술, 그 울림의 여정’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권진규, 김병기, 박고석, 유영국, 이인성, 이중섭, 하인두, 정점식 등 한국을 대표하는 근대미술 작가들의 회화‧조각 등 대표 작품 총 40여점을 만나 볼 수 있다.

근대 미술작품을 통해 20세기 전반 식민지, 해방, 전쟁, 분단 등 격동의 시대를 지나온 한국의 역사와 황폐한 시절을 견뎌낸 예술가의 작가정신, 그들이 작품에 담고자 했던 시대의 어둠과 밝음, 구속과 해방 등 예술가의 가슴으로 비춘 심상풍경(心象風景)을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전국의 명산을 화폭에 담아낸 박고석,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하인두, 정점식의 작품을 비롯하여, 현재 중랑구‘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해 있는 동시대 미술가인 이중섭, 권진규, 이인성 등 3인의 작품이 함께 마련돼 중랑구민에게 더욱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104세로 이중섭과 평양종로보통학교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고, 현재까지도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역사의 산증인인 김병기의 작품까지 더해져 더욱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는 9월 6일 오후 5시 개관식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랑아트센터(☎02-2209-183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랑아트센터는 중랑구 대표 지역공공미술관으로 작년 9월에는‘이중섭과 그의 시대’전을, 올해 9월에는‘한국근대미술, 그 울림의 여정’전 등 매해 특별전을 기획해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간에 영면하고 계신 예술가들의 예술혼을 기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소현 중랑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근대미술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한국근대미술의 혁신을 주도한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근대 미술의 역사 뿐 아니라 예술가들의 가슴으로 느낀 한국 근대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의 : 중랑아트센터 (☎02-2209-183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