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대규모 겨울용품 지원으로 겨울나기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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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대규모 겨울용품 지원으로 겨울나기 준비 완료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2.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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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난방취약계층에게 100% 전기장판 교체 등 겨울나기 준비

- 연탄, 난방용 등유, 내의 및 의류, 김치 나눔 등 다양한 측면으로 쪽방촌 주민 지원
- 12월8일(목) 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자원봉사자 물품 배달 봉사

서울시가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대규모로 쪽방촌 주민 겨울나기 물품을 지원하여 겨울철 추위나 식사 문제로 고생하는 주민이 없도록 챙긴다.

서울시가 지난 11월, 겨울을 대비하여 5개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난방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 5개 쪽방촌에는 3,587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그 중 841명이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는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중 249명 은 보일러 자체가 없는 주거에서 생활하고, 592명은 보일러가 있어도 고장으로 가동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손잡고 전기장판이 없거나 보일러가 가동하지 않는 난방 취약계층의 전기장판을 100% 교체하고 외풍이 심한 가구에는 특별히 전기스토브 20개를 지원한다.

더불어 쌀 2,700kg(10kg 포장 270포), 김치 2,630kg(5kg 포장 526개)와 취사용 부탄가스 45박스, 난방용 등유 700리터, 내의 550벌 등 총 5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2월8일(목)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30명과 지역주민, 시설관계자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쪽방촌 주민에게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배달하는 자원봉사활동시간을 갖는다.

한편, 서울시는 빨라진 추위로 인해 예년보다 2주 빠른 11월 1일부터 쪽방 주민․노숙인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초고령자, 질환자 등 건강 관련 특별 취약자 78명을 선정하여 방문간호사들과 순찰조가 매일 1회 이상 안부 확인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건강취약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시는 59개 기관․단체로부터 쌀 26,270kg, 김치 21,684kg, 연탄 49,570장, 난방유 6,375리터, 전기장판 1,061장, 단열시트(에어캡) 1,380롤, 내의 등 의류 3,886점 등 총 76,063점의 후원물품을 확보해 쪽방주민과 노숙인을 지원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후원물품 포함)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여러 민간 기업들과 단체들의 도움이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쪽방촌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덜 추운 겨울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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