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봉천터널 서울시 재정투입 조기완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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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봉천터널 서울시 재정투입 조기완공 촉구
  • 관악신문 금정아 기자
  • 승인 2018.08.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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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착공 2018년 8월현재 공정율 26%에 그쳐 2020년 완공도 불투명

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8월 31일(금) 서울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기한없이 연기되고 있는 신림∼봉천터널 공사에 서울시 재정을 투입하여 2020년 이전에 완공될 수 있도록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신림∼봉천터널은 상습 교통정체 지역인 남부순환로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하여 제안되었으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의 연결을 통해 남부순환도로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동서방향의 간선도로 확충으로 인한 교통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되었다.

신림∼봉천터널은 관악구 신림동(시흥IC)~낙성대동 공원앞까지 연결되는 왕복 4차로(총연장 5.58km) 구간으로 총사업비 5,5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이다.

송도호 의원에 따르면 신림-봉천터널은 당초 2007년에 계획되어 2010년에 개통되는 것으로 진행되었으나 2010년에 착공된 공사가 수차례의 사업변경 등으로 지지부진하게 추진되어 왔으며, 2018년 8월 현재 공정율이 26%(1공구 9%, 2공구 43%)에 그치고 있어 공기연장에 따른 공사비의 증가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송도호 의원은 십 수년째 이어지는 남부순환로의 정체는 관악구민들이 겪는 가장 큰 고통 중에 하나이며 신림~봉천터널 공사장 인근 주민들은 공사장 소음과 교통체증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악구민들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으로 남부순환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양방향으로 정체현상이 가중되어 서울시 행정을 신뢰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도호의원은 5분발언을 통하여 10여년째 사업지연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겪고 있고 관악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신림~봉천터널 공사에 서울시가 적정한 예산을 조속히 투입하여 2020년 이전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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