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부담 덜어주니 둘째, 셋째 갖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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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부담 덜어주니 둘째, 셋째 갖더라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2.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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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016년 시도 및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 우수센터 선정

-성북구, 보건복지부 주최 ‘2016 시도 및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 우수센터 선정
- ‘시간제 보육사업’, ‘우리동네 보육반장’, ‘아동학대 예방’ 3대 특화사업
- 맞벌이 뿐 아니라 가정 양육 보호자까지 맞춤형 서비스로 대환영
- 천여종의 장난감과 만여 권의 도서를 보유 연간 13만 명 부모와 영유아 이용
- 운영관리, 인적관리, 사업수행, 가정양육지원 분야에서 고루 높은 평점
- 육아부담으로 출산까지 꺼리는 요즘, 가려운 곳 긁어주는 것 지방정부의 의무 

김영배 성북구청장

서울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16년 시도 및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6년 시도 및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평가’는 전국 지방육아종합지원센터 86곳(시도 18·시군구68)을 대상으로 5개영역, 29개 지표, 184개 문항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간제 보육사업’, ‘우리동네 보육반장’, ‘아동학대 예방’ 3대 특화사업을 통해 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운영관리, 인적관리, 사업수행, 가정양육지원 분야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시간제 보육사업’은 맞벌이 및 시간제근로자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이들의 영유아 자녀들에게 질 높은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리동네 보육반장’ 은 아동의 양육, 건강에 대한 정보제공 및 떼쓰기, 배변훈련 등 발달단계에 따른 일반상담을 제공하며 ‘아동학대 예방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정서적 스트레스 및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심리 상담과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장난감 도서관을 둘러보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외에도 어린이집 평가인증 컨설팅, 보육교직원 교육, 어린이집 지원사업, 보육·양육 관련 상담, 장난감 및 도서대여, 대체교사 지원사업, 시간제 보육사업 등 영유아와 관련한 다양한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하1층 지상3층(1,397.67㎡)규모로 2009년 개관하였으며 천여종의 장난감과 만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연간 13만 명이 넘는 부모와 영유아가 이용하고 있다.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구직활동을 위해 아이를 맡기는 부모가 늘고 있는데, 이들이 육아부담을 덜고 마음 편히 구직활동을 하는 모습이나 첫 사회경험을 시작한 영아가 잘 적응하는 모습을 통해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둘째나 셋째를 갖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가정 울타리에서 주도적인 양육을 하고 있는 부모도 센터를 통해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고 관련 육아정보를 접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시간제 보육사업’ 및 ‘우리동네 보육반장’ 서비스를 더욱 다채롭게 마련해갈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린 인구절벽으로 국가의 미래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아이를 낳으면 국가가 함께 키운다는 신뢰를 통해 인구절벽을 극복한 해외 사례를 볼 수 있듯이 지방정부가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인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우수 육아종합센터 장관표창과 함께 성북구청 여성가족과 김은영씨가 영유아복지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개인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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