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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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오늘 개막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8.09.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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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국 142편 다큐멘터리 축제의 장

9월 13일(목) 오후 7시 파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최
1,200명의 다큐멘터리 영화인, 관객과 함께 하는 축제의 현장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홍형숙)가 9월 13일 오후 7시 파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39개국에서 출품된 142편의 다큐멘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다큐멘터리 <공동정범>의 공동감독이자 <종로의 기적>의 이혁상 감독과 OBS 유진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이재명 조직위원장, 홍형숙 집행위원장, 정상진 부집행위원장이 참석한다. 주요외빈으로는 심상정 국회의원, 이장호 감독, 정지영 감독, 문성근 배우(남북영화교류특위 위원장), 이준익 감독, 방은진 감독, 이창재 감독, 진모영 감독, 안정숙 인디스페이스 관장, 심재명·이은 명필름 공동 대표가 10회 영화제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빛낸다.

10회 영화제 특별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를 위해 방한한 페르난도 E.솔라나스 감독, 아비 모그라비 감독, <내 생애 최고의 다큐 10>의 참여 명사인 황교익(맛 칼럼니스트), 윤재갑(큐레이터) 등 국내외 70여명의 초청감독, 영화관계자와 초청게스트 그리고 관객 1,200여명이 함께 10회 영화제의 개막을 알린다.

가수 정동하의 축하공연 뒤에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지혜원 감독의 <안녕, 미누>가 가을 밤 야외무대에서 상영된다. <안녕, 미누>는 18년간 한국에 살면서 이주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싸웠으며 또한 한국 시민운동과도 연대했던 이주노동자 밴드 ‘스톱크랙다운’의 리더이자 이주노동자 방송국(MWTV)의 전 대표였던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미누를 감동적으로 카메라에 담은 작품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 위치한 DMZ와 다큐멘터리가 만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2009년 1회 영화제를 시작한 이래 ‘평화, 소통, 생명’의 가치를 전하는 다큐멘터리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0회를 맞는 DMZ국제다큐영화제를 기념하는 다양한 특별상영작과 부대행사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주년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적인 다큐 거장 감독인 페르난도 E. 솔라나스와 아비 모그라비의 영화 세계를 일별하고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마스터 클래스’, 그리고 지난 7월 타계한 ‘클로드 란츠만 특별추모상영’을 비롯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추천하는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내 생애 최고의 다큐 10’이 준비되어 있다. ‘내 생애 최고의 다큐 10’은 지난 3일 영화제 공식 예매 사이트 오픈 이후 이미 5편의 작품이 매진 될 정도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개막식에 이어 9월 20일까지 7일 동안 메가박스 백석, 고양 벨라시타, 파주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등 주상영관에서 다양한 특별기획과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9월 17일(월)부터 18일(화)까지 양일간 열리는 ‘접경 심포지엄 : 뫼비우스의 띠를 따라서’는 DMZ 사진과 분쟁지역의 보도사진, 분쟁과 접경·저널리즘과 다큐멘터리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포럼이 열리며, 3차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9월 18(화)일에는 전국의 청년기획자 100여명이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체육관에 모여 종전에 대한 토론을 하는 ‘DMZ 문화로종전캠프’가 마련된다. 특히 9월 19일(수) 영화제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의 궤적을 돌아보고 영화제의 변화와 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현안들을 듣는 공개토론의 장인 ‘DMZ국제다큐영화제 현안과 비전’도 준비되어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부대행사로는 일산 벨라시타 야외잔디광장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6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며, 청소년들이 함께 다큐멘터리를 관람하고 진모영 감독을 비롯한 명사들이 초청강연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9월 20일(목)에 오후 7시, 고양시 메가박스 백석 컴포트 4관에서 개최되는 폐막식에서는 경쟁부문에 출품된 된 총 37개 작품 중 흰기러기상인 대상을 비롯해 11개 부문을 시상하며 10회 영화제의 화려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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