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이 만들어 내는 축제, ‘망우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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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이 만들어 내는 축제, ‘망우만끽’
  • 중랑신문 기자
  • 승인 2018.10.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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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토) 오후 2시, 중랑숲 잔디광장에서 꽃망우리 마을축제 열어

지역 기관, 학교, 관이 함께 만들고 어울리는 마을공동체 축제의 장으로 기획
상담마당, 공연마당, 장터마당, 공동체 마당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장으로 구성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13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중랑숲 잔디광장에서 마을의 주민들과 학생들 2,000여명이 참여하는 꽃망우리 마을축제 ‘망우만끽’을 연다.

‘망우동의 모든 자원을 서로 공유하여 만끽한다’는 ‘망우만끽’은 망우동 마을교육공동체‘마을과아이들’이 3년째 주관해 온 행사로 마을 주민, 한국마사회 중랑문화공감센터, 중랑구청과 동 주민센터, 지역의 학교 등 민-관-학이 함께 만들어 내는 축제이다.

망우리공동묘지로 대표되는 망우동은 서울 외곽의 낙후된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은 11개의 학교가 밀집해 있는 중랑구 교육의 중심지이자 중랑숲, 망우역사문화공원 등 자연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곳이다.

이에 주민들은 망우동을‘피어오르는 꽃망울처럼 아름다운 마을(꽃망우리)’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의지와 성금을 모아 지난 2016년 7월 마을교육공동체‘마을과아이들(대표 홍우열)’을 만들었다.

이날 축제는 망우동 동네 곳곳을 도는 길놀이 대동굿으로 시작되며, 축제장은 주민자조모임과 지역 내 학교, 청소년수련관, 장애인복지관, 병원,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이 다양한 부스를 열어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장은 ▲ 꽃망우리 꽃수레, 캐리커쳐, 플러스펜 수채화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을공작소(체험마당), ▲ 타로카드, 미술심리상담 등을 받아볼 수 있는 마을다반사(상담마당), ▲ 아프리카 댄스, 초‧중‧고 연주단 및 합창단, 연희단 등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신명나는 춤추는 마을(공연마당), ▲ 어린이 나눔장터, 다문화 먹거리 등 주민과 나누며 함께 어울리는 시끌벅적 마을장터(장터마당), ▲ 마을퀴즈, 다문화 체험, 장애체험 등 지역 내 공동체, 시민단체,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소개하고 장애, 다문화가족 등이 한데 어울리는 마을로 통하다(공동체마당) 등 총 다섯 개의 마당으로 구성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마을공동체 형성과 주민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구에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모임과 마을공동체 등을 주최로 이뤄지는 다양한 마을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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