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표 지자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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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표 지자체로 선정
  • 동작신문 임현정
  • 승인 2016.12.12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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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공공부문 대상 수상

동작구가 대한민국 범죄예방을 선도하는 대표 지자체로 선정됐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공모사업에서 공공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범죄예방에 대한 전사회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 행정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 총 78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최종 5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동작구가 유일하다.
동작구는 △적정성 △차별성 △참여적극성 △지속․확산가능성 등 모든 심사기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가장 모범적인 범죄예방 사례로 인정받았다. 자치단체장이 의지를 가지고 경찰의 치안분석과 주민수요를 조합해 적절한 정책적 대응으로 지속가능한 안전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실제로 동작구는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범죄안전도시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워 도시 곳곳에 의욕적으로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도입하고 있다. 사업 도입과정도 체계적이다.

◇ 모범적인 범죄안전도시 조성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반조성에서부터 시범사업까지 단계적인 절차를 밟아왔다.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디자인 전담팀을 구성하고 서울시 최초로 CPTED 조례를 최우선적으로 제정했다. 또한, 지난해 소규모 건축물과, 15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에 대한 ‘소규모 건축물 범죄예방설계 세부기준’과 ‘주택사업지 범죄예방환경설계 적용 가이드라인’을 차례로 마련한 바 있다. 또, 동작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협업을 통해 동별 범죄현황과 취약지역을 파악하고 위험지수별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안전마을을 조성해 왔다.
지금까지 노량진 수험가 등 9곳에 범죄예방디자인을 도입한 안전마을이 조성됐으며, 구는 올해 2018년까지 15개 동 전역으로 안전마을을 확대할 계획이다.

◇ 범죄율 감소 등 가시적인 성과 얻어
도시전역에 의욕적으로 안전마을을 조성한 결과, 지난 1분기 5대 범죄 발생율은 전년 동기 대비 28%가 줄어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5대 범죄 중 주민체감도가 높은 절도범죄의 경우 40% 넘게 감소했다. 구에서 추진한 사업이 실제로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기여한 것이다.
그 결과 법무부가 주관한 전국 지자체 대상 사례교육에서 동작이 모범모델로 소개될 정도로 사업 선도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평택시, 인천 연수구 등 타 기관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사업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게다가 범죄예방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제7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초청되기도 했다.

◇ 주민들이 공감하는 범죄예방사업 펼칠 것
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범죄청정 안전동작’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자치구 단위에서는 이례적으로 ‘범죄예방디자인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금년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범죄예방디자인 기본계획’ 은 지역별 범죄현황 분석부터 그에 따른 맞춤형 가이드라인과 중·장기 확산전략까지 총망라한 범죄예방 마스터플랜이다. 여기에는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인적자원 투입으로 주민들이 공감하는 안전도시를 구축하려는 구의 의지가 깔려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동작의 범죄예방사업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범죄예방디자인을 도입한 신대방1동 ‘다누리마을’ 초입 마을게시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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