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문화재단 조례안 보류로 설립에 ‘급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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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문화재단 조례안 보류로 설립에 ‘급제동’
  • 강서양천신문 김선화 기자
  • 승인 2016.12.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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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단 설립 준비했던 5개 자치구 중 양천구만 보류

제250회 양천구의회(의장 전희수) 제2차 정례회의 행정재경위원회 처리 안건이었던 ‘서울특별시 양천구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보류되면서 문화재단 설립에 제동이 걸렸다.

강북구, 금천구, 은평구, 도봉구와 발맞춰 양천구도 내년도 문화재단 출범을 목표로 했다.

복지예산비율이 높은 양천구가 타 구에 비해서 문화시설과 문화정책이 약해 문화재단의 설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구는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예산 문제로 사서 인력 추가가 어려웠던 구내 도서관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해누리타운 아트홀, 문화회관 대극장 등 관내 문화시설 대관 업무를 일임하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 관련 정책을 펼칠 예정이었다.

올해 2월 구는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용역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받은 후 상급기관인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조례를 만들어 안건을 상정했다. 기존에 있던 양천문화원과 양천문화재단이 어울려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조례가 보류돼 예산 통과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인력과 예산 문제로 보류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천문화원 사무국장과 협의를 거쳤고, 의원 분들과도 문화재단 설립에 대해 대화를 지속했지만 이번 회기에서 보류돼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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