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서울에 유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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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서울에 유치하자!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11.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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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서울시의원, ‘2022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 서울 월드컵공원 유치 제안

기후변화협약 최고 규모 국제회의 유치 통해 친환경도시 서울 도약발판 삼아야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구 제4선거구)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를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국제회의 유치 추진에 서울시가 총력을 기울여야한다는 정책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5일 진행된 기후환경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 유치 추진을 제안한 것이다.

김기덕 의원은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는 세계 각 국가의 대표지도자들과 환경분야의 정책전문가, 시민운동가, 기업 등 관계자들이 2만명에서 5만명 가량이 참여하는 국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회의”라고 소개했다.

김 의원이 제안한 ‘기후변화 당사국총회’는 매년 11월말에서 12월 중순까지 UNFCCC(유엔기후협약) 주관으로 개회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 위상을 갖춘 국제회의다.

‘유엔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 발리행동계획, 코펜하겐합의, 칸쿤합의, 더반플랫폼, 도하게이트웨이, 바르샤바결과, 리마선언’ 등 기후변화협상 주요문서가 기후변화 당사국총회를 통해 작성·채택된 바, 서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을 것이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김 의원은 “기후변화 당사국총회를 유치하여 원전하나줄이기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대기질 개선 등 서울시 환경정책을 발전시켜 친환경도시로 한 층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개최지역에 대해 “서울시의 산업화가 본격 진행되던 1978년부터 약 15년간 쓰레기 매립지로 몸살을 앓다가 도시환경정책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자리매김한 난지도 월드컵공원 내 하늘·노을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면 상당한 상징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2022년 개최를 목표로 기후변화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뜻을 전달하고 서울시가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의 제안에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시장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라며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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