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에 지은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위한 설계공모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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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에 지은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위한 설계공모전 시행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2.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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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제안공모」 12.19~17.1.13 온라인 접수

- 시설 현대화, 유통시스템 등 단계별 순환개발… 친환경 미래도매시장 구현 목표
- 지역사회와 공존방안 제시, 명소화·관광자원화 등 특화방안 마련
- 가락시장 채소2동, 기존 시설물 단계별 철거 후 20년까지 준공 예정
▴당선작 설계권 부여 ▴2등 상금 3천만 원 ▴3등(3팀) 상금 각 1천만 원

서울시는 31년동안 우리나라 도매유통을 주도해 온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을 새단장한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해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채소2동 제안공모」를 실시한다. 총상금 6천만 원 규모로, 1등 당선자에게는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가락시장'은 공영도매시장으로 1985년 개장한 이후 단일 도매시장으로 세계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 및 낙후된 물류시스템 등으로 인해 유통환경의 변화를 대응하기엔 어려움이 있었고 이런 문제들은 현대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혀왔다.

이번 사업은 '가락시장'의 기존 시설물을 완전 철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단계별 순환개발 계획에 따라 도매시장의 정상적 기능을 유지하면서 순차적으로 개선하여 시설을 현대화하고 선진화된 유통구조로 재탄생시키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공존 및 명소화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대상지 연면적 약 57,067㎡(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경매장, 중도매인점포 등으로 구성되며, 대상지의 특성 상 상황에 따른 설계자의 대응능력이 중요 시 되기에 적합한 설계자를 선정하고자 제안 공모방식을 적용한다.

제안공모를 수행하기 위한 제안과제 등을 담은 공모지침은 오는 12월19일(월) 공개 될 예정이다.

참가등록은 12월19일(월)부터 17년1월13일(금) 18시까지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 (http://project.seoul.go.kr)에서 접수하고, 작품은 2월10일(월) 18시까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로 제출하면 된다.

설계공모 지침서 등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도시공단개선단(☎2133-7621, 76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5개 작품 선정), 2차(참가자 작품 설명) 심사를 거쳐 오는 17년2월21일(금) 홈페이지에 심사결과를 게시하고 당선작 등 입상작에 한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내년 11월까지 설계작업을 마무리하고,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가락시장은 우리나라 도매유통을 주도하는 곳으로 기존 물류시설과 유통기능으로 현재와 미래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시설현대화사업 설계공모를 통해 물류시설 및 유통구조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설계자를 선정하여 급변하는 소비환경에 적극적·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시민들과 상생 발전하는 도매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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