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는 진실보다 논리적인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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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 진실보다 논리적인 거짓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12.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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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8.12.26

@김광부(서리 내린 추수 끝난 들판)

“사람들은 재미없는 진실보다 위트 있는 거짓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 두서없는 진실보다 논리적인 거짓에 고개를 끄덕이고 침묵하는 진실보다 소리치는 거짓에 더 깊이 귀 기울인다.  그것이 아주 당연한 진실이 때로는 아주 당연한 거짓에 지고 마는 이유다.”

김은주 저(著) 「1cm」(허밍버드, 48-4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산 속의 깊은 종소리보다 두부 장수의 종소리가 사람들의 귀에 더 울림을 줍니다. 종소리는 들릴 때 종소리가 되는 법.  산 속의 신종이 신령한 소리를 낸다해도 산 속에서만 울리면 두부 장수의 종소리만 못합니다.

진실이 아무리 고매해도 침묵하면 소리치는 거짓보다 못합니다.  또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성도이기는 하나 매우 방탕하게 살았던 총알 택시 운전사와 목사님이 천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이 총알택시 운전사보다 훨씬 칭찬을 들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하나님은 총알택시 운전사를 더 칭찬하셨습니다.  기막힌 목사님이 그 이유를 물어보자 하
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늘 사람들을 졸게 했지만, 이 사람은 늘 기도하게 했느니라!”

사람들은 재미없는 진실보다 위트 있는 거짓에 더 점수를 줍니다. 본질이 변하지 않는 범위에서, 하늘의 소리를 땅의 말로 공감 있게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이 깊이 새겨야할 교훈입니다.

“사람은 그 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 (잠15:23)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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