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019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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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2019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
  • 중랑신문 기자
  • 승인 2019.0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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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2019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 내년 15억 투입‧추진 - '마을과 함께 만들어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도시

'마을과 함께 만들어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도시 중랑' 비전으로 4대 기본방향, 20개 사업 운영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019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다. 이로써 서울시와 교육청으로부터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혁신교육사업에 총 15억 원을 투입‧추진한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는 어린이‧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교육청, 자치구,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여 학교-마을 교육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사업으로 2012년 시작되었으나, 중랑구는 그 동안 참여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다 지난 7월 민선7기 류경기 구청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혁신교육지구 사업 취지에 대한 공감의 뜻을 밝히고, 구 교육 발전 방안의 일환으로써 2019년 참여를 신청하게 됐다.

구는 타 자치구에 비하여 늦게 시작한 만큼, 혁신교육 추진에 있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먼저 지난 9월 민‧관‧학 거버넌스 체제로 운영되는 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임시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성했다. 이 후 여러 차례 회의와 연수를 통해 혁신교육지구, 중랑구 교육사업 현황과 관련단체에 대해 알아보고, 타 자치구 사례 등을 통하여 향후 혁신교육지구 운영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에는 공모를 통하여 중랑구 혁신교육지구 계획수립위원회를 구성하고, 2019년 중랑혁신교육지구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2019년도부터 '마을과 함께 만들어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도시 중랑'을 비전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마을활동 지원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이라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4대 기본방향에 맞춰 구 특성을 반영한 20개 사업을 운영한다.

먼저 마을의 여러 단체‧기관들과 연계해 다양한 학교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마을 해설사와 지역 체험을 하는‘우리 고장 체험활동’, 복지관 등과 연계한‘느린 학습자 지속적 지원’, 마을강사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마을교사 633 전환기 교육 프로그램 지원’등이 대표적이다.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마을활동 지원도 강화한다. 마을강사, 마을학교 협의회 운영 등 마을교육생태계 조성 사업과 청소년 활동 공간 운영, 지역아동센터 활동 지원, 마을 축제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들의 활동 지원에도 나선다. 어린이‧청소년 자치위원회를 구성해 청소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자치위원회를 주최로 한 청소년 축제와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각 주체들의 역량강화에도 힘쓴다. 교원, 학부모, 마을을 대상으로 연수, 워크숍, 네트워크 등을 운영하여 주체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교육은 중랑구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며,“이번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마을‧학교‧구청이 함께 손잡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도시 중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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