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가 덕(德)보다 크면 소인이니
상태바
재주가 덕(德)보다 크면 소인이니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9.01.26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9.01.25

(안면도 꽃지 해변) 사진 : 김광부 기자.

재성우덕(才盛于德), 위지소인(謂之小人)
덕성우재(德盛于才), 위지군자(謂之君子)
덕재겸비(德才兼備), 위지성인(謂之聖人)

재주가 덕보다 크면 소인이라 일컫고,
덕이 재주보다 크면 군자라 일컬으며,
덕과 재주를 함께 갖추고 있으면 성인이라 일컫는다.

송대의 문인이자 강직한 역사로 유명한 사마광(1019-1086)이 편찬한 역사서 「자치통감」에 나오는 말입니다.

누구나 남들보다 뛰어나고 탁월하기를 원합니다.  총명하다는 말을 듣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탁월함은 덕(德)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총명함의 대명사 제갈 공명이 유비의 덕에 눌려 세상으로 나와 충성을 다합니다.

성령의 은사가 있고 성령의 열매가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가 성령의 기능적인 측면이라면 성령의 열매는 성령의 인격적인 측면입니다.  성령의 은사는 성령의 열매에 지배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동체의 화목을 오히려 파괴합니다. 신앙이 좋다는 것은 많은 은사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예수님의 인격 즉 성령의 열매가 그에게 가득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