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치매센터 등록 주민 3만여명…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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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치매센터 등록 주민 3만여명…관리 중요↑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2.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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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인근 의료기관서 ‘치매안심 주치의’ 서비스 제공
<사진-‘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사업설명회 및 협약식 모습>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의 효과적인 치료 및 관리를 위해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가 운영된다.

강서구는 치매 어르신의 거주지 인근 병원과 협력해 의료기관의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치매 치료는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치료 과정이 중단되지 않도록 서비스를 제공·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구는 ▲치매 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의가 있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의사소견서 발급이 가능하며, ▲식약청 허가 치매 치료약물 처방이 가능한 치매치료 자격 요건을 갖춘 지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 중 사업 참여를 신청한 강서제일의원과 뉴강서성심의원 등 의료기관 30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리플릿 제작 및 치매교육 등 사업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강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은 거주지와 가까운 치매안심주치의 의료기관에서 개인 맞춤형 진료와 투약, 상담 등 체계적인 연계 치료와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자격 요건은 갖췄으나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료기관과 협약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치매의 특성상 환자의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거주지 인근 치료기관에서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서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해 관리를 받고 있는 주민은 치매(2,883명)와 경도인지장애(2,101명) 등 3만5천여 명에 달한다. (강서구 치매안심센터 02-3663-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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