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중랑구청장, 3.1절 맞아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망우리공원 애국지사 묘역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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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중랑구청장, 3.1절 맞아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망우리공원 애국지사 묘역 참배
  • 중랑신문 기자
  • 승인 2019.03.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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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3.1절을 맞아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있는 애국지사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참배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 박홍근․서영교 국회의원, 이병구 국가보훈처장, 채홍호 3.1운동 100주년 추진단장이 함께 했다.

민족대표 33인의 주요인물이었던 만해 한용운과 위창 오세창의 묘소를 찾아 헌화한 뒤 이어 망우리공원 초입에 있는 13도 창의군탑을 찾아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쟁취하려고 했던 의병들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의 망우리공원 방문은 이례적인 일로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망우리공원에는 유관순 열사의 이태원 무연 분묘 합장지를 비롯해 한용운, 오세창, 문일평, 방정환, 오기만, 서광조, 서동일, 오재영, 유상규, 김병진 등 독립유공자 10분이 안장돼 있다. 격동의 근현대사를 살다간 수많은 위인들의 묘역이 한 곳에 모여있는 곳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물뿐더러 최근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잠재력을 재조명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망우리공원에서 어린이들과 만세를 부르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망우리 일대는 구한말 전국 13도에서 모인 의병들이 서울로 진격하려다 일본군과 혈전을 치른 곳으로 망우리공원 초입에는 항일의병의 구국혼을 기리기 위한 13도 창의군탑이 세워져 있다.

한편 중랑구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100주년 기념식 및 3.1만세운동 재현,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뮤지컬 공연 등이 지역 곳곳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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