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시의원, ‘학교급식 식재료에서 발효장류 확산을 위한 토론회’ 좌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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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시의원, ‘학교급식 식재료에서 발효장류 확산을 위한 토론회’ 좌장 맡아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9.03.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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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내 유치원 및 학교 급식 재료로 전통 장류 사용 및 확산 의지 밝혀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은 12일 오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학교급식 식재료에서 발효장류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하여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비발효 산분해간장 등 여전히 혼합간장을 사용하고 있는 학교급식용 장류를 전통식 장류로 대체 및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권수정 서울시의원과 올해의 장 추진위원회가 공동개최했으며 고은정 올해의 장 추진위원장과 고성희 성신여대 교수가 발제자를 맡았고, 김원일 슬로푸드문화원 사무총장, 노민영 푸드포체인지 대표, 박영례 잠현초 교사, 김선희 서울시 친환경급식협력팀장, 배진선 서울시 식생활개선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고은정 올해의 장 추진위원장은 ‘급식 식재료 발효장류의 중요성과 가공장류 품질기준 제안’이란 주제의 발제문을 통해 전통 장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고성희 성신여대 교수는 ‘어린이집 장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통 장 소비 확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부모 등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체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선희 서울시 친환경급식협력팀장이 서울시의 학교급식 전통장 지원 사업 현황을 설명하면서 해당 사업들에 대한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배진선 서울시 식생활개선팀장은 2017년부터 서울시가 진행해온 서울시 장담그기 프로젝트(장하다 내인생)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최선 의원은 “어린이의 식습관은 평생 건강과 입맛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 급식 단계에서부터 우리 전통장의 사용이 확산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매우 공감한다”며,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써 전통 발효 장류가 서울 관내 유치원 및 학교 급식 재료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측에도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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