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한방난임치료 지원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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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한방난임치료 지원 사업 시행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3.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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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최초 조례 제정, 15일부터 신청
<사진-강서구보건소에서 난임부부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있다.>

만 44세 이하 난임부부 한약·침구치료 지원

강서구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한방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이 정부 지원에서 배제돼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한 난임치료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난해 12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서울특별시 강서구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체질별로 다른 난임의 원인을 찾아 한약 복용과 침구치료 등의 한의학적 치료를 기반으로 난임부부의 건강 증진과 생활의 질을 개선,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3월15일부터 4월15일까지이며, 강서구에 주소지를 둔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만 44세 이하의 난임부부가 지원 대상이다. 구는 지원 신청자에 대해 혈액·소변검사 등의 임상검사를 거쳐 선정위원회의 심사 후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여성의 경우 4개월, 남성은 2개월간 지정된 한의원에서 한방난임치료 지원을 받게 되며, 2개월간 치료 경과에 따른 관찰 치료도 진행한다.

사업의 참여를 원하는 난임부부는 지원신청서 및 동의서 등의 구비서류를 준비해 강서구보건소 3층 건강관리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난임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정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저출산 시대를 대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02-2600-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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