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추경으로 사업비 143억원 확보, 생활밀착형 사업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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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추경으로 사업비 143억원 확보, 생활밀착형 사업 중점 추진
  • 중랑신문 기자
  • 승인 2019.03.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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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복리 증진, 공간개선, 주민체감형 사업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81억원 편성

예비비 62억원을 감액하고 사업비로 재편성, 실질적으로 총 143억의 사업추진비 확보
보건‧복지‧교육에 추경 예산의 50%, 구 공간개선과 환경정비에 41% 집중 투입
체계적인 건축안전관리를 위한 건축안전특별회계 9억 1100만원 신규 편성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019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81억원을 확보했다. 예비비 62억원을 감액하고 사업비로 재편성한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총 143억원의 사업비가 증액된 것이다.

구는 이번에 확보된 추경 예산을 생활밀착형 SOC 등 공공 인프라 투자 확대와 주민 복지향상, 환경개선 등 민생분야에 집중투자 할 계획이다.

먼저 추경 예산의 50%인 40억여 원을 보건․복지․교육 분야에 쏟는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임신부 인플루엔자 접종 지원, 장애인 활동지원 미지급금 지원 등에 35억여 원을 투자하여 주민 복리증진에 힘쓴다.

올 해 처음 서울형 혁신지구사업에 참여한 구는 혁신교육지구 사업 운영에도 5억원을 편성해,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구 공간개선과 환경 정비에 중점을 두고 관련 사업에 33억 670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추경 예산의 41%에 이르는 수치로, 공간 개선이 곧 주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철학이 바탕이 됐다.

세부적으로는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중랑천 하천둔치와 제방 경관의 개선‧정비에 23억 1700만원, 태릉시장 거리가게 특화거리 조성에 5억 8500만원을 투입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직송 확대 4억 1400만원, 무단투기 방지 로고젝터 설치 5100만원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중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시행된다.

주민체감형 사업 예산 또한 다수 편성됐다.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 옐로카펫 등 통학로 교통안전시설 설치, 중화문화복지센터 환경 개선, 중랑 NPO 지원센터 운영, 자치회관 운영강좌 성과평가,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 등에 4억여 원을 들인다.

건축안전센터 운영을 위한 건축안전특별회계를 새롭게 설치하고 9억 11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노후 건축물, 공사장 등의 안전 관리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내차량기지 활용계획 수립 1억 5000만원, 공공근로 사업 3억원 등 지역개발 및 경제․일자리 분야 재원도 추가로 확보했다.

2019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을 위한 재원은 2019년에 추가 교부되는 국시비 보조금 29억 3100만원, 2018년 부동산 교부세 정산분 4억 1900만원 및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순세계잉여금 중 일부인 38억 4000만원을 활용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이번 추경예산은 구민들의 생활공간 개선 및 복지‧교육‧안전 등 꼭 필요한 사업들로 편성했다.”며,“공간개선 및 생활불편사항 해소 등 가장 기초적인 것들부터 하나씩 변화시켜 구민들이 행복한 중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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