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겨울철 새벽 일자리 쉼터’, 일용직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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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겨울철 새벽 일자리 쉼터’, 일용직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
  • 중랑신문 기자
  • 승인 2019.03.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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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80여 명, 총 6,700여 명 이용, 이용자들 만족도 높아

지난 겨울 면목역 새벽인력시장 일용직 근로자들을 위해 운영한‘겨울철 새벽 일자리 쉼터’3월 말 운영 마쳐

난로와 따뜻한 차, 사물 보관함, 미세먼지 마스크 등 다양한 편의 제공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해 12월 17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면목역 광장에서 운영한‘겨울철 새벽 일자리 쉼터’가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면목역광장 새벽인력시장은 매일 100여명의 건설 일용근로자들이 모여 일자리를 구하는 곳이다.

이에 구에서는 추운 겨울 일감을 찾아 나온 근로자들을 위한 쉼터를 설치해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했다. 쉼터에는 난로와 따뜻한 차를 마련해 언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했다.

뿐 만 아니라 근로자들이 공구·작업복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면목역사 내에 사물 보관함 30개를 설치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고농도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3월 초에는 마스크를 제공해 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겼다.

그렇게 3개월 여간 쉼터 운영 결과 하루 평균 80여 명, 총 6,700여 명이 이용하였으며, 이용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

쉼터를 이용한 일용직 근로자 김모씨는 “춥고 힘든데 이렇게 따뜻하게 차 한 잔이라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고마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겨울철 쉼터가 계속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유경 일자리창출과장은“새벽 일자리 쉼터가 동절기 건설현장 일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용 근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일용 근로자들의 고충을 살피고 해소해, 구직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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