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 체신국 건물터에 자리잡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개관행사 참석
이 의원, “잃어버린 과거 되찾는 가치회복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이상훈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3월29일(금) 도시공간개선단의 주최로 열린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개관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강조하고 시민소통공간으로서의 역할 정립을 당부했다.
앞서 28일 개관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과거 국세청 별관으로 사용되던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를 2015년에 허물고 서울시의 도시건축정책을 공유하는 대시민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이날 컨퍼런스는 공공주거를 주제로 전시관의 향후 역할과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상훈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잃어버린 과거를 되찾아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점에서 전시관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서울시와 시민을 잇는 소통의 장이자 가치회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주거난에 직면한 현시점에서 주거정책에 대한 공공의 역할이 무엇인지 새롭게 고민하고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컨퍼런스를 통해 아직은 시작단계에 머물러 있는 서울시 공공주거 논의가 한 단계 진일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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