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양천구 예산 5370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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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양천구 예산 5370억원 확정
  • 강서양천신문 김선화 기자
  • 승인 2016.12.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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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대비 348억원↑, 사회복지분야에 47% 편성

2017년도 양천구의 예산은 금년 대비 6.9% 증가한 5370억 원으로 확정됐다.

기초생활수급자 생계 급여 및 기초연금 등 복지예산이 지속적으로 확대됐지만 구비 분담금과 각종 공과금, 인건비 등 법정의무경비도 증가했다. 이로 인해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구는 강도 높은 세출구조 조정 등으로 긴축재정을 운용한다.

또한 건전재정 유지를 기반으로 혁신교육사업, 사회적 경제 및 일자리 발굴 확대, 취약계층 복지 강화,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비 분담으로 그동안 투자하지 못한 공원, 도로, 하수 등 도시기반시설 등에 금년대비 110억 원의 재원을 추가로 배분했다.

양천구의 2017년도 특별회계는 390억 원이며 이를 제외한 4980억 원 중 인력 및 사무경비 등을 제외한 분야별 사업비 총액은 총 3753억 원이다. 사회복지 분야에 2528억 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운용되며 공공행정 분야에 336억 원, 공공질서·안전 분야에 33억 원이 편성됐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혁신교육지구 및 교육협력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과후 학교 지원사업과 학교교육경비 지원, 도서관 조성 등을 위해 교육 분야에 148억 원, 문화·체육 분야에 129억 원, 환경·청소 분야에 208억 원, 보건 분야에 133억 원,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37억 원, 도로·교통 분야에 75억 원, 지역개발 분야에 126억 원 등의 재원을 배분했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작지만 소중한 예산 30선’을 선정해 9억314만 원을 편성했다.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준비한 예산은 가족 단위 목공예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신정3동 힐링숲 태교 및 신월2동 공원 내 장미원 조성, 여성친화도시 조성 등에 투입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구민의 생활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부양 내수 진작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사업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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