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저소득장애인 가정에 가스누출자동차단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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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저소득장애인 가정에 가스누출자동차단기 설치
  • 관악신문 금정아 기자
  • 승인 2019.04.0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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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에 취약한 저소득 중증장애인 75가구에 가스누출 자동차단기 설치·지원

박준희 관악구청장 지난 8일 지원 대상 어르신 가정 직접 방문

서울 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가스 사고의 원인은 사용자 부주의가 32.3%를 차지했고, 사고 유형별로는 누출이 19.7%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가스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관내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가스누출 자동차단기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청각·시각·발달 장애 등으로 응급대처 능력이 취약한 중증장애인은 가스사용에 있어 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가스누출 자동차단기를 보급해 사고를 조기에 차단하고 예방하고자 지원에 나선 것이다.

구는 올해 2월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와 협력해 각 동별 차상위 계층의 중증장애인 가구를 선별했으며, 노후화된 주택에서 거주하는 단독 및 노인부부, 조손가구를 우선 하여 총 75가구에 설치 지원을 확정했다.

 

대상가구에는 가스 압력의 미세한 변화, 파동,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압력센서 방식의 디지털 가스안전장치가 장착되며, 이에 따라 자동으로 가스 안전 벨브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가스누출 자동차단기가 보급‧설치된다.

 

설치는 전문업체에서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설치를 하며, 사용법에 대해서도 전달하게 된다.

구는 지난 1일부터 보급 및 설치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오는 12일까지 모든 대상 가정의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일에는 박준희 구청장이 지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스누출 자동차단기 설치 현장을 직접 살피며, 가스차단기 설치와 사용법 설명 등을 꼼꼼히 체크하기도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가스누출 자동차단기 설치지원 사업으로, 조금이나마 안전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삶터인 관악구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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