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병원, 종합병원 승격…서남권역 공공의료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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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병원, 종합병원 승격…서남권역 공공의료 역할 기대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4.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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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격리실·감염내과 신설, 전문 의료진 영입, 의료서비스 강화
<사진-서남병원 전경>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송관영)이 지난 1일 종합병원으로 승격,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서남병원은 그동안 종합병원 승격을 앞두고 의료서비스 강화와 진료수준 향상을 위해 감염내과를 신설했으며,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장내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응급의학과 등 분야별로 전문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 이로써 지역주민에게 분야별로 보다 전문화된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서남병원은 중환자실 시설을 보강하고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진료 환경을 개선했다. 음압격리 병실 신설, 격리구역 구축, 병상 간 간격도 2m가 넘는 거리를 확보했으며, 최상의 환자 관리를 위해 1대 1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환자를 전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중환자실 내 신설한 음압격리실은 전실을 거쳐야만 출입이 가능하며, 최신 시스템으로 실시간 음압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헤파필터 공기순환시스템을 갖추고, 최신 인공호흡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추가해 중환자를 충실히 진료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서남병원은 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정(상반기 중 예정)으로 지역주민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충실하게 충족시킬 예정이며,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인근 병원 및 기관과 긴밀한 응급체계를 구축하여 응급환자 진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남병원은 365일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응급구역을 운영하여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또한 감염예방을 위해 응급실 입구와 출구를 완벽히 분리, 환자 분류소 및 음압격리병실을 별도로 설치하여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응급환자에 대한 책임 진료를 위한 시설 및 장비를 갖추었다.

한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가 부족했던 서울 서남권역에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취약계층 의료지원 강화와 더불어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로 서남권역 시민에게 선진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건강 불평등 해소에 힘써왔으며, 향후 지역 책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추가적인 시설 및 기능 보강을 검토 중이다.

서남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 획득 △심사평가원 폐렴 적정성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우수 내시경실 인증 △우수 진단검사실 인증 획득 △소방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인증 등 의료의 질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전국 최고 점수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인 평가에서 공식적으로 의료의 질과 공공의료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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