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손씻기·음식 익혀먹기 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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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손씻기·음식 익혀먹기 등 중요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기자
  • 승인 2019.05.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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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위생수칙 준수, 고위험군은 예방접종 권고

전국적으로 A형간염 신고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A형간염 감시 관리를 강화하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안전한 식생활과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A형간염은 바이러스 노출 후 평균 28일 후 증상이 발생하며, 보통 심한 피로감과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이 나타나고 황달이 동반되기도 한다.

감염된 후 15일에서 최장 5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 발열, 두통, 권태감, 피로 등이 나타나는데, 이처럼 초기 증상이 감기나 몸살, 장염과 비슷해 상당수는 질병 후반기 증상인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야 병원을 찾게 되기도 한다.

어린이보다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경우에 따라 장기간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A형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A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 12~23개월 소아나 A형간염에 대해 면역력이 없는 만성 간질환자, 외식업 종사자, 의료인, 최근 2주 이내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이나 성인은 A형간염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2012년 이후 출생자는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고, 이전 출생자는 민간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해야 한다. 6~18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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