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각지대 해결! 관악구 방문간호사가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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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각지대 해결! 관악구 방문간호사가 출동한다
  • 관악신문 금정아 기자
  • 승인 2019.05.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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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방문간호사…동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건강프로그램도 운영

어르신 개안수술비, 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 등 의료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완화

방문간호사가 방문 대상 어르신집에 찾아가 건강안심카드르르 작성하고 있다

관악구(박준희 구청장)가 그동안 이원화되어 운영하던 방문건강관리사업을 2019년부터 통합 운영해 지역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더욱 촘촘한 건강돌봄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관악구의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을 관리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과 65세 이상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 체크 및 상담 등 예방적 건강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어르신방문간호사’로 운영되고 있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돌봄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각 동에 방문간호사를 추가로 배치하고, 대상자 구분 없이 통합‧운영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합 운영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각 동에 배치된 방문간호사는 취약계층, 65세 이상 어르신 등 대상자 구분 없이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건강위험도에 따라 집중관리, 정기관리, 자기 역량지원군으로 분류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가정방문을 통해 발견된 허약 및 칩거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찾고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동별 특성에 맞는 건강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방문간호사는 누구나 집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오전 ‘우리마을 건강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20세 이상의 관악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동 주민센터에서 혈압, 혈당, 체성분 분석 등의 검사와 건강조사표에 따른 건강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 상담 및 필요에 따라 다양한 자원에 연계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단, 방문하기 전 사전예약은 필수다.

이외에도, ▲대상자별 상황을 고려한 복지서비스 연계 ▲정신·치매 선별검진을 통한 전문기관 연계 ▲취약계층 어르신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노인 개안수술비 지원 연계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연계 등 주민의 다양한 의료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노인 개안수술(백내장, 망막질환 등) 및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서비스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가 대상이며, 수술할 의료기관의 진단서와 지원대상(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증명서를 발급받아 지원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의 통합 운영을 통해 관악구 건강사각지대 제로화에 힘쓸 것”이라며, “지속적인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와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주민의 건강을 강화하고, 나아가 건강한 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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