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7일 승강기 갇힘사고, 발빠르게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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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7일 승강기 갇힘사고, 발빠르게 대응한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9.05.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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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사고·고장 시 초기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사진=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7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용산구 백범로 329)에서 ‘2019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시행한다.

지난해 국내 승강기 갇힘 사고 등으로 인한 119 출동은 2만 7000여 건에 달했다. 2014년 1만 5000여 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민관이 함께하는 사고 대응 훈련이 필요한 이유다. 훈련은 오후 2시부터 안전교육(40분), 실전훈련(20분)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성장현 구청장과 관내 아파트 관리소장, 기타 승강기 관리자 등 150명이 참석키로 했다.

안전교육은 꿈나무종합타운 5층 꿈나무극장에서 이뤄진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전문강사가 승강기 중대사고 및 갇힘사고 사례, 대처요령을 안내한다.

실전훈련은 꿈나무종합타운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구청, 용산소방서, 승강기안전공단, 보수업체 관계자 등 20명이 승강기 갇힘사고를 연출, 승강기 전원 차단(2차 사고 예방) 및 출입문 수동 조작, 구조 절차를 이어간다.

구 관계자는 “승강기에 갇힌 주민이 비상통화장치로 구조를 요청하면 승강기 관리자는 즉시 소방서, 유지관리업체에 연락을 해야 한다”며 “구조대 도착 전까지 승객을 안심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년 말 기준 용산구 내 승강기는 3640대다. 공동주택 내 승강기가 1605대로 전체의 44%를 차지한다. 용도별로는 승객용(2977대)이 가장 많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014년 대비 관내 승강기 숫자가 26% 증가했다”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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