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9 키우피우 인형극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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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019 키우피우 인형극축제' 개막
  • 종로신문사
  • 승인 2019.06.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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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5일(수)부터 22일(토)까지 종로 아이들극장(성균관로 91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9 키우피우 인형극축제」를 개최한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온 가족의 웃음꽃을 ‘피우’다는 뜻을 담은 키우피우 인형극축제는 2016년부터 매해 6월, 유아와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영역을 넓혀 국내 우수작 <안녕, 도깨비!>, <꼬마장승 가출기> 두 편을 비롯해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이스라엘 인형극단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When All was Green)’ 등을 무대에 올린다.

가장 먼저 우리 전통의 도깨비 이야기와 현대 인형극이 만나 탄생한 판타지음악인형극 <안녕, 도깨비!>는 극단 ‘로.기.나래’의 작품이다. 2019년 제2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연출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했다.

장난꾸러기 도깨비 4인방과 흥이네 가족의 좌충우돌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신나는 음악과 인형이 흥이네 가족과 도깨비가 만나 벌어지는 해프닝을 재미있게 표현한다.

점차 사라져 가는 ‘가족애’, ‘사랑’, ‘우리 문화’의 의미를 유쾌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6월 5일 부터 6월 8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공연시간은 총 60분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쉘 실버스타인의 베스트셀러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명작 인형극이다. 2015 폴란드 카토비체 국제인형극축제, 2016 슬로바키아 VIRVAR 국제인형축제 심사위원상, 2016 몬테니그로 국제축제 그랑프리상, 드라마트루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모성애를 나무와 소년의 관계로 표현해냈으며, 정교한 인형의 움직임과 음악으로만 진행되는 비언어인형극이다. 이스라엘의 인형극단 ‘키씨어터(The Key Theatre)’가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공연하며 시간은 50분이다.

극단 ‘마루한’이 선보이는 ‘꼬마장승 가출기’는 신나는 가락과 재담을 엮은 유쾌한 놀이 인형극이다. 맛난 냄새에 이끌려 집을 나온 꼬마 장승이의 대모험을 주제로 전통신앙 이야기에 풍부한 상상력을 더했다.

관객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드는 참여형 공연을 지향한다. 다양한 악기가 연주하는 흥겨운 가락이 공연 관람의 재미를 한층 높여줄 예정이다.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공연하며 시간은 55분이다.

2019 키우피우 인형극축제의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종로구민은 40% 할인, 다자녀 가정 및 3인 이상 가족 관람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포스터 제공 =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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