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36개 학교에 설치…미세먼지 농도·행동요령 전파
강서구는 오는 7월까지 지역 내 36개 전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알림 시스템을 구축한다.
구는 미세먼지 대응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미세먼지의 농도를 알리는 한편 미세먼지 농도별 행동요령을 익혀 아이들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알리미는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거쳐 학교별 설치 장소를 최종 확정하고 7월까지 시스템 보급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학교와 협의해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에 자연스럽게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학교 입구 게시판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미세먼지의 농도에 따라 파랑, 녹색, 노랑, 빨강 등 4단계 4색 이미지로 친근함을 높일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별 행동요령도 안내해 학생들이 상황에 맞게 대응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알리미 시스템에 표출되는 데이터는 학교 인근에 위치한 환경부 데이터를 수신해 활용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미세먼지 농도를 알리고 이에 따라 아이들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2-2600-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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