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테마 인문학 3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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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테마 인문학 3기 운영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승인 2019.07.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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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작구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5일~26일까지 평생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테마 인문학 3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동작구 평생학습 참여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문교양교육이 희망프로그램 1순위로 나타나는 등 인문학 강좌 개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컸다. 구는 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 및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자 ‘포용의 인문학, 우리와 세상을 이해하기’를 주제로 여러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학적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강좌를 마련했다.

‘테마 인문학 3기’는 동작구 평생학습관에서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며, 동작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첫 강의는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며 1회차 강의는 희망철학연구소 박남희 교수의 양성평등주간 기념특강으로 ‘나와 너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남성과 여성이 갈등과 대립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배려와 존중을 위한 길을 가야한다는 철학 상담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15일, 22일에는 오후 2시~4시까지 영화평론가이자 전주대학교 영화영상전공 전찬일 교수와 함께 하는 ‘영화로 읽는 우리 사회’가 펼쳐진다.

올해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과 다문화·장애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완득이’를 통해, 우리사회의 여러 단면들을 접경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중앙대학교 한승우 교수의 강의로 ‘문학으로 읽는 세대 간의 이해’를 주제로 고령화 사회, 두근두근 내 인생 등 여러 문학작품을 통해 세대 간 이해와 소통문제에 대해 고민해보는 심도 깊은 토론의 시간도 마련돼 있다.

윤소연 교육정책과장은 “영화, 문학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이번 인문학 특강으로 타인과 사회를 이해하는 열린 관점과 통찰력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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