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전경련과 보육지원사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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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전경련과 보육지원사업 MOU 체결
  • 동북일보 안인철 기자
  • 승인 2016.10.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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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 삼양어린이집, 사회의 관심으로 내년 최고 시설 리모델링 개관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16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으로부터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로써 구비와 시비까지 총 12억 원의 사업예산을 확보, 구는 지역 내 구립 삼양어린이집을 내년까지 최고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으로 리모델링 개관키로 했다. 

▲10월 26일 전경련과의 보육지원사업 MOU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가운데)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저소득층 보육환경 개선과 저출산 문제 해소, 여성인력의 경제 참여율 제고 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총 100개소의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을 목표로 전경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사업이다. 

전경련과 지자체가 사업비를 분담하고,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어린이집을 신축해 지자체에 이전한다. 올해 강북구를 비롯해 12곳을 지원함으로써 전국에 총 101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하게 됐다. 

강북구는 올해 공모에 응모해 지난 8월 1일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 지난 10월 26일 전경련과 ‘2016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MOU’를 체결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전국 12곳 지자체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재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김은기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상무, 국회의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북구는 이번 협약체결 지원으로 미아동(삼양동)에 소재한 구립 삼양어린이집을 올 12월 중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6월경 리모델링, 최고의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으로 새롭게 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립 삼양어린이집은 지난 1981년 개원, 35년이 경과한 노후시설로 시급한 보수가 요긴한 곳이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협약대상 12개 지자체를 대표해 인사말을 한 박겸수 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사회전체가 나서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후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미래에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유아 보육에 최선을 다할테니 앞으로도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북구는 올해 송천동 구립 큰마을어린이집을 준공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 10곳에 시설개선비와 기자재비 등 총 19억3천만 원을 투입해 국공립시설로 전환하는 등 내년에 구립어린이집 11개소를 개원,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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