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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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축제 개최
  • 윤선호 기자
  • 승인 2019.09.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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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로구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2019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

올해로 개최 4년째를 맞아 우리의 고운 한복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알고 더 아름답게 입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우리 한복, 바로 알고 바로 입으면 더 곱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한복음악회, 한복패션쇼, 각종 시민체험 프로그램 등 한복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내용들로 내실 있게 구성, 9월 17일부터 20일(금)까지를 4일간을 한복주간으로 정했다. 한복 봉제특강, 한복커뮤니티 사진전, 거리예술공연, 한복대토론회, 한복음악회, 활 문화 강연 및 활쏘기 행사, 강강술래 거리공연 등을 진행한다.

축제가 열리는 21일부터 22일까지 2019 고하노라, 종로북춤,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복음악회, 한복뽐내기대회, 한복패션쇼, 한복패션쇼, 인사동 한복 퍼레이드, 2018 고하노라(성균관대 유소문화축제) 등이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 날인 21일에는 마로니에공원 마당무대에서는 ‘길놀이’를 필두로 ‘라온하제의 국악공연’, ‘권연태 연희단의 줄타기 공연’, ‘JT마술단의 마술 공연’이, 어린이 한복놀이터에서는 ‘얼씨구! 농악체험’, ‘어린이 한복 벼룩시장’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성균관 유생이 임금에게 뜻을 전하는 유소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공연 ‘유소문화축제 ‘2019 고하노라’를 진행한다. 성균관대학교 유생문화기획단 ‘청랑’이 도승지와 성균관 유생들의 연극 공연, 공직자의 비답의례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축제는 100여명의 전문 무용단이 다양한 북의 춤사위와 전국 방방곡곡의 고유 장단을 엮어 재해석한 ‘종로북춤’ 공연을 펼친다. 2019 종로한복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외치는 ‘개막선언’과 함께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복음악회’가 펼쳐진다. 지휘자, 협연자, 연주단원 모두 한복을 입고 연주하는 양악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오직 종로한복축제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한복과 클래식의 이색적인 만남이 될 것이다.

22일에는 한복을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한복의 맵시를 뽐낼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한복뽐내기대회’와 고종의 이야기를 통해 왕실 가례, 전통한복의 올바른 한복 착용법 등을 알려주는 ‘한복패션쇼-고종의 시대’가 열린다. 또 국악인 박애리와 대금연주가 한충은, 종로구립합창단, 종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함께 꾸미는 ‘종로아리랑’이 한복축제의 폐막을 알린다.

또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강강술래’ 공연에도 주목할 만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김종심, 박종숙 선생 및 서울예고 무용과 학생들, 현장에서 참여하는 내·외국 관람객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를 추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축제기간에 한복을 착용하면 고궁, 박물관, 미술관 방문 시 무료입장 또는 입장료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종로구 한복사랑 실천 음식점에서는 음식 값의 10%를 할인해주는 행사 또한 함께 진행해 한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올해는 마로니에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한복축제를 개최 경복궁, 대학로 등 수많은 명소가 자리한 종로가 곱고 단아한 멋을 뽐내는 전통한복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며 “ 한복 외에도 한옥, 한글, 한식, 한지 등 다양한 전통문화콘텐츠로 전 세계와 소통하는 종로의 앞날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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