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외곽, 전봇대 없어져 보행 편리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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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외곽, 전봇대 없어져 보행 편리해질 것
  • 강서양천신문 강인희 기자
  • 승인 2017.01.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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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역~양천향교역 구간에 전신주·공중선 지중화 작업

양천로·방화대로에 이어 발산역~화곡역 구간도 추진 예정

 

마곡지구 외곽에 전봇대가 사라져 휠체어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보행이 편리해 질것으로 예상된다.

강서구는 지난 11일 마곡지구 경계지역에 대한 전신주 및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부터 9호선 양천향교역까지 강서로 1.1㎞ 구간이다. 이곳은 미라클메디 특구 구역으로, 거동이 불편한 의료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전봇대 등 보행 장애물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곳이다. 또 마곡지구는 지상에 전봇대가 없는 첨단도시로 디자인에 걸맞게 개발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 지중화 사업 대상지에는 한국전력공사가 관리하는 전신주가 37개, 민간 통신업체의 통신주가 8개로 모두 45개의 전봇대와 공중선이 난립해 있다.

구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 민간 통신업체와 협력해 내달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지중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사는 서울시와 구가 50%, 한전과 통신업체가 50%로 각각 반반씩 부담해 모두 22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한편, 구는 장기적으로 마곡지구 외곽의 양천로 1.7㎞ 44개, 방화대로 0.8㎞ 28개의 전신주와 통신주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의료관광특구 지역인 발산역에서 화곡역까지 1.9㎞에 대해서도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추가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마곡지구 외곽의 전신주와 통신주 지중화 사업이 끝나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공중선과 보행에 불편을 주는 전봇대가 사라져 도시미관과 보행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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