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가 아닌 공유로, 성동구 공유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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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가 아닌 공유로, 성동구 공유사업 눈길
  • 성동신문
  • 승인 2019.09.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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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카셰어링부터 홈셰어링, 주차공간 공유까지 다양한 공유사업 추진
아이들의 장난감을 비롯 다양한 물건들을 빌릴 수 있는 성동공유센터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지식과 재화는 소유하는 대상이 아닌 서로 함께 사용하는 것이라는 ‘공유경제’의 개념이 급부상 하면서 다양한 공유경제 사업들을 서울시와 함께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언제 어디서든 자전거를 빌려 탈수 있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차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면 PC나 앱을 통해 예약하고 가까운 곳에서 차량을 필요한 시간만큼 빌려 쓸 수 있는 ‘카셰어링, 나눔카’ 사업은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비싼 돈을 들여 차나 자전거 등을 사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차량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다. 주차공간도 공유가 가능하다. 번화가에서 차를 가지고 나가면 어디에 주차를 해야 할지 곤란한 경우가 자주 있다. 이런 주차 문제를 공유서비스가 해법을 찾아주고 있다. 주차장 소유자가 사용가능한 시간·장소를 앱을 통해 등록하고, 주차장을 찾는 사람은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여 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수익의 일부분은 주차장 소유자에게 돌려준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설치된 곳에서 언제든지 이용가능하다.

이 외에도 대학가 인근에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남는 방을 대학생에게 저렴한 값에 세를 주어 어르신들은 남은 방의 세를 주어 소득을 얻고 대학생은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는 ‘홈 셰어링, 한지붕 세대공감!’ 사업과 아이들의 다양한 장난감을 비롯하여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건들을 빌려 쓸 수 있는 물품 공유센터인 성동공유센터의 운영 등 다양한 공유사업들이 성동구에서 추진되고 있다.

또한 공유정책 및 공유기업을 소개 및 안내하는 공유플랫폼 ‘공유허브’ 에서는 우리 이웃들의 공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활발한 공유서비스를 연결해 주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 공유는 재화, 재능, 공간 등을 공유하여 경제적 이익 뿐만 아니라, 단절된 이웃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새롭고 슬기로운 경제생활의 시작이다” 라며 “ 더 많은 구민들이 이러한 공유문화에 동참하고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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