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남부종합시장에서 새벽 1시 50분쯤 불이 나 상가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63세 신모씨가 숨졌고 84개 점포 중 9곳이 불에 탔다.
남부종합시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된 콘크리트 건물로 복잡한 미로식 구조가 인명피해를 키웠으며 2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상인 2명은 연기를 피해 고통을 호소 2층에서 뛰어 내려 경상으로 치료를 받고 귀가 했다.
남부종합시장은 39년된 건물로 일주일전 전기 점검과 소방시설 정비를 마쳤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대부분 상인들은 화재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 하고 있으며 단전으로 인한 2차 피해를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가 관계자는 작은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건물에 대해 조속한 재건축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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