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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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9.10.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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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 서울드래곤힐시티에서 열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기관 직원들이 화재 발생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피하고 있는 모습 / 사진=용산구

용산구가 재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이달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28일 오전 10시 재난취약시설 자체 화재대피훈련을 실시 구립 어린이집, 성심모자원 등 3곳에서 130명이 참여한다.

또한 29~30일에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진·가스폭발로 인한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시설물 수습·복구에 대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29일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훈련을 실시한다. 용산구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기능반과 용산소방서, 용산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재난상황에 따른 기관별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을 펼치며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점검,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한편 30일 오후 2시 30분에는 상주인원 6000여명, 최대 3만5000명이 수용 가능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5.0 규모 지진발생으로 인한 도시가스 폭발과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한 현장훈련이 실시된다. 용산구보건소, 소방서, 순천향대 병원 등 20개 유관기관과 아모레퍼시픽 관계자, 구민 등 약 80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총괄 지휘 아래 화재발생, 초기대응, 긴급구조 통제단 운영, 수습복구, 강평 및 격려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화재로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내부에 유해화학 물질이 유출되는 등 복합 재난상황에서 시설관계자의 초동대응, 시설이용객 대피, 긴급구조기관의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구청 및 유관기관의 수습·복구 활동 등 재난에 대응하는 전 과정을 시연,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재난대응 매뉴얼의 현장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31일에는 구청사에서 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화재 대피 사이렌을 울려 대피 상황을 만든다. 직원 및 내방 민원인 9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2019년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한다”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방대책 수립 및 재난 발생 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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