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3.1운동 100주년 역사탐방 '100년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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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3.1운동 100주년 역사탐방 '100년 길을 걷다'
  • 서대문사람들신문 옥현영 기자
  • 승인 2019.11.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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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사단법인 사람숲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독립운동과 관련된 서울 곳곳의 역사 현장을 둘러보는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립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국치 길, 독립선언서 길, 민주공화정 길을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서해성 총감독이 생생하게 안내한다.

을사늑약(1905년 11월 17일) 114주년 전날인 이달 16일 첫 번째 답사에서는 일제강점기 고통의 현장인 남산 국치 길을 걸으며 진행됐다.

국치길은 경술국치 현장인 ‘한국통감관저 터’를 시작으로 김익상 의사가 폭탄을 던진 ‘조선총독부’, 청일전쟁 승전 기념으로 일제가 세운 ‘갑오역기념비 터’, 일제가 숭배를 강요한 종교시설 ‘노기신사’와‘조선신궁’으로 이어져 시대의 아픔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독립선언서 길’ 답사는 김구를 비롯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1945년 11월 23일)한 날인 이달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독립선언서 인쇄, 민족대표 33인들의 모임,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3.1운동 등이 어디에서 어떻게 벌어졌는지 주요 현장들을 찾아간다.

‘민주공화정 길’은 12월 7일 오후 2∼4시에 열려 3.1운동을 기폭제로 해 민주 공화정의 기틀을 마련하고 오늘날 민주주의를 가능케 한 역사를 둘러본다.

‘독립문’에서 시작해 ‘한성정부 터’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대한민국 민주공화정 역사전반에 대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민주공화정 서랍’ 전시를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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