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장애인 생활환경개선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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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장애인 생활환경개선사업 실시
  • 강서양천신문 강인희 기자
  • 승인 2017.02.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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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향상 위한 편의시설·방역·환경개선 지원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 현장

양천구는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신목종합사회복지관, 희망일굼터장애인보호작업장과 협력해 ‘장애인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오는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정된 주민에게 가구당 100만 원 이내의 범위에서 ▲편의시설 설치(리모컨도어락, 미끄럼 방지, 핸드레일 등) ▲방역(살균, 소독) ▲주거환경 개선(방충망, 싱크대, 세면대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각각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희망일굼터, 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 이하) 장애인이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틈새계층 중 일부(목표가구수 10% 이하)를 추가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서울시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120가구를 선정해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해주는 ‘주거편의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보통 일반인들의 기준으로 지어진 생활공간은 중증장애인들에게 때로는 큰 불편이 될 수 있다. 이에 양천구는 장애 유형에 맞춰 중증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 불편 없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1:1 맞춤형 주거편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턱 없애기, 경사로 설치, 화장실 개조, 화재감지기 설치, 방문 폭 넓히기, 키 높이 싱크대 제작, 안전 보조손잡이 설치 등 실내공간을 장애인들의 편의에 맞춰 개선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신청 가능 대상은 장애등급 1~4급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 이하) 장애인 가구로 장애전문가 등 현장 합동실사를 통해 120가구가 선정되며, 장애등급이 높고 소득수준이 낮으며 개조가 시급한 순으로 선정자가 결정된다. 특히, 중복장애가 있거나 가사육아 여성장애인 및 만 65세 이상 가사 육아 전담 여성장애인의 경우에는 선정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2차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거주하는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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