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혁신교육지구사업 재지정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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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혁신교육지구사업 재지정 사업 공모
  • 동북일보 최헌규 기자
  • 승인 2017.02.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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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분야에 총 4억 2840만 지원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기능 활성화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6일 오후 2시 도봉구청 16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자연에서 키우고 마을에서 배우는 사람중심 교육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도봉구 혁신교육지구사업 공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교육사업 일환으로 교육 분야의 다양한 역량을 갖춘 주민들과 기관들이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공모분야는 동 별 마을교육 공동체 구축 사업(※인근 동 별 연계된 마을교육 공동체 구축 가능)과 거점 마을학교 사업, 주민 설계형 마을학교, 지역 연계 체험 프로그램, 교육 복지 공동체 구축 사업 등 5개 분야로 공모사업비는 총 4억 2840만원 원 규모다.

공모분야 별로 신청 자격이 관내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및 법인·단체, 교육관련 사회적 협동조합, 3인 이상의 교육관련 주민 모임 등으로 세분화 돼 있어 공모를 준비하는 기관들은 분야 별로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도봉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민·관·학 교육거버넌스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마을과 학교 연계 교육사업, 마을교육 공동체 구축을 위한 마을교육활동가 배치 및 마을학교 운영 지원, 도봉혁신교육지구사업 취지에 맞는 동별 특색 있는 교육사업 실시, 거점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 및 같은 권역 또는 주제 영역 관계망 형성, 주민모임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마을학교 네트워크 구축, 도봉의 자연/생태, 문화/역사 등 특성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별 특성을 살린 아동/청소년 교육복지 프로그램 운영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분야별 세부사업에 대해 300만 원부터 최고 15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공모 접수는 오는 20일까지로 공모된 사업에 대해 사업운영 역량(50), 사업의 타당성 및 적정성(30), 예산의 적정성(20) 등을 서류심사(사업 계획서 검토, 컨설팅 필수화) 및 사업 주체 인터뷰를 통해 심사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도봉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심사단의 위원별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해 3월 2일 구 홈페이지에서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지난 2015년 서울시교육청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도봉구는 연간 총 20억 원(서울시 7억5천, 교육청 7억5천, 자치구 5억 대응투자)의 교육예산을 보편적 교육복지 및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2년간 투입한 결과를 통해 혁신교육지구 평가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도봉구는 이런 평가를 바탕으로 방과 후 마을 학교를 75개로 확대하고, 마을교사를 500명으로 늘려 지역사회의 교육공동체 기능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재지정 된 도봉구는 도봉구의 역사·문화·예술적 가치와 특징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통해 문화, 예술, 교육이 어우러진 ‘문화예술교육 특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학교, 구청, 교육청, 지역사회를 하나로 잇는 교육공동체 구축을 통해 도봉구 청소년들이 행복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참여하는 ‘도봉혁신교육지구 새로운 도약을 위한’ 「300인 공감마당」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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