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도 찾고 도시도 개발하는 양천구 ‘징검다리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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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도 찾고 도시도 개발하는 양천구 ‘징검다리 사업’
  • 강서양천신문 강인희 기자
  • 승인 2017.02.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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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자투리땅 소유자와 토지 개발자 연결
징검다리 상담창구 운영 모습

양천구는 전국 최초로 자투리 땅(개인소유 도로)을 포함해 건축 등 토지개발을 하고자 하는 사업자와 토지 소유자를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자투리땅’이란 환지 처분 및 건물 건축 시 출입을 위하여 개설한 사유 도로로, 1970~80년대 김포토지구획정리사업 당시에 도로를 개인에게 환지 처분하였거나 건축을 하기 위해 대규모 토지를 분할하면서 필요한 도로를 확보하기 위하여 다수 발생하였다.

문제는 소유자를 찾고자 했지만 자투리땅의 소유주가 명확하지 않아 찾기가 어려워져 개발을 포기하거나, 자투리땅이 개발 범위에서 제외돼 비효율적인 개발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자투리땅 1263필지 소유자를 찾아 토지 개발자와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게 됐다. 토지 소유자는 잊었던 토지에 대한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고, 토지 개발자는 효율적인 토지 이용 및 개발이 가능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 내 ‘징검다리 사업’ 전담창구를 설치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자투리땅 소유자를 찾고자 하는 토지 개발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02-2620-3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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