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단역사문화관, 춤과 기타가 함께하는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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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농단역사문화관, 춤과 기타가 함께하는 콘서트 개최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2.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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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새무용단, '우수(雨水)' 공연 관객 흥분도가니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 춤새 송민숙과 기타리스트 김광석씨의 공연모습.

선농단역사문화관에 관객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선농단역사문화관에 춤꾼의 춤사위, 기타리스트의 신들린 공연, 초청가수의 가슴을 울리는 노래가 어우러져 관객들을 무아의 지경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춤새무용단이 지난 19일 일요일 오후 3시에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 개최한 '우수(雨水)' 기념공연은 황홀한 춤과 가슴을 울리는 노래, 신들린 기타반주로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게 했다.

이날 우수공연은 춤새무용단과 본사가 공동주최했으며, 안소휘씨가 기획·연출했다. 선농단역사문화관, ㈜코리아헤리티지 재단, 성차사진품보이차, 옥다구가 후원했으며, 관객들은 사전에 입장표를 예매하여 관람했다.

공연은 기타리스트 김광석(전설의 천재 기타리스트, 전 그룹사운드 히파이브 멤버), 춤새 송민숙(춤새무용단 대표, 중요무용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 가수 천승현(싱어송라이터, 음유시인)씨 등 출연자들이 기타반주에 맞춰 춤사위와 노래를 불렀다. 공연은 별(김광석, 송민숙), 봄날은 간다(김광석), 구름위에 놀다(김광석, 송민숙), 무지개(김광석), 고향의 봄(김광석), 무녀도(김광석 송민숙), 사막(김광석), 겨울이야기(김광석), 동녘(김광석, 송민숙), 아리랑(김광석, 송민숙) 등이 연주됐다. 신들린 기타반주에 맞춰 춘 춤사위는 보는 이들을 황홀경에 빠지게 했다. 춤새의 춤은 사뿐사뿐 날아가는 나비 한마리가 춤을 추는 것 같았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한 안소휘씨는 "춤과 기타가 함께 어우러진 이번 콘서트는 세시풍속 24절기 중 하나이면서 봄을 알리는 우수를 맞아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열어 주민들에게 고급의 공연문화를 향유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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