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인재 양성에 강서구·기술교육센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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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인재 양성에 강서구·기술교육센터 ‘맞손’
  • 강서양천신문 강혜미 기자
  • 승인 2017.02.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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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무료 전문훈련과정 제공, 수료생 취업연계

강서구가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기술교육센터(센터장 임채문)와 손을 잡는다.

구는 오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서울기술교육센터와 ICT 융·복합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및 청년 취업 지원을 내용으로 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자·전기·정보통신 등 이공계 전공자의 취업 역량 제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적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협약을 통해 서울기술교육센터는 ▲IT 융합 전자부품디자인 ▲ICT 융·복합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 ▲IoT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구축 전문가 ▲IoT 오픈 플랫폼 응용서비스 개발자 ▲빅데이터 서비스 웹 개발자 ▲무인화 생산공장 전기시스템 전문가 등 현장 실무에 적합한 고숙련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총 6개의 개별 과정은 5개월에서 9개월간 진행된다. 교육비를 포함한 교재, 실습 재료비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매월 최대 30만 원의 교육 장려금이 지급된다.

강서구는 교육 과정을 홍보하고 수료생을 대상으로 관내 우수 기업 등으로 취업을 알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지난해 문을 연 일자리 카페를 활용해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최신 구인 정보를 제공하고, 1:1 구직 상담과 취업특강 서비스를 펼친다.

특히 구는 마곡산업단지 내 ICT 융·복합 신산업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해 관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측은 구인 업체 발굴, 기업요구 조사·분석, 교육훈련과정 개발·홍보 등 미취업 청년층의 취업 촉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용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이공계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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