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참여·주도의 지방정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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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참여·주도의 지방정부 선언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0.01.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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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민회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인사회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올해의 구정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성북구
성북구민회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인사회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올해의 구정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성북구

성북구가 14일 오전 11시, 성북구민회관에서 경자년 새해를 맞아 주민과 직능단체 대표, 각계 인사 등 1,200여명이 참석한 ‘2020년 성북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난해 개청 70주년을 맞아 각계각층 주민들과 함께 만든 ‘미래 100년 성북선언’에 맞춰, ‘균형’, ‘공존’, ‘풍요’ 3가지 시민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구정 운영의 틀을 제시했다. ‘균형’에 대해 월곡 복합문화체육시설, 시민청 건립 등을 통해 주민 편의공간과 기반시설을 고르게 안배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의 균형발전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구청장은 “성북동 네모녀의 아픔을 다시 떠올리며, 어려운 이웃들의 작은 신호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살아가는 사람 냄새가 나는 도시로서 ‘공존’의 행정적 역할을 제시했다.

도소매, 봉제산업 외에 산업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시의 특징에 맞춰,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경제생태계 기반을 조성, B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기본 전제 조건으로 ‘풍요’를 제시했다. 

한편 “민선7기의 성북구는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지방정부, 책임있는 지방정부로 주민의 삶을 보듬고 살피고, 더 많은 소통, 더 나은 정책으로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지방정부가 되겠다”며 주민들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다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의 신년사를 비롯해 유승희, 기동민 국회의원 등 지역의 내외빈들의 신년덕담과 각계각층 주민들의 올해 소망과 새해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전해졌다. 뉴트리팝스오케스트라와 성북구립여성합창단의 협연을 모두가 감상하며 행사는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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