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창업 연계성 고려한 우선순위 5개 직종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반려동물 관련 직종(반려동물 수제간식 전문가,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애견용품 디자이너 등)과 빅데이터 마케팅 분석사가 앞으로 여성들의 유망직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최근 ▲여성일자리 수요 증가의 가능성 ▲산업 변화에 맞춘 미래 전망 ▲서울시 지역 적합 등을 고려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여성 유망직종 20개를 선정했다.
여성 유망직종 선별을 위해 서울시는 산업 현황, 여성 일자리 현황, 신기술에 의한 노동시장 환경 변화 등과 관련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전문가 풀(Pool)을 구성했고, 전문가와 현장 담당자의 간담회를 거쳐 여성 유망직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여성 유망직종은 ①콘텐츠 크리에이터 ②영상편집 지도사 ③치매예방관리사 ④반려동물용품 디자이너 ⑤노인여가문화 지도자 ⑥코딩교육강사 ⑦K-컬쳐 체험 여행가이드 ⑧은퇴 진로코칭 전문가 ⑨문화콘텐츠 전문가 ⑩반려동물 수제간식 전문가 ⑪복지주거환경 코디네이터 ⑫중장년 일자리 코디네이터 ⑬치매 전문 관리사 ⑭실버 건강체육 상담사 ⑮인터넷 중독전문 상담사 ⑯노인전문 간호사 ⑰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전문강사 ⑱마케팅 빅데이터 관리사 ⑲생활문화 기획자 ⑳반려동물 장례지도사 등이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이 중 교육운영 가능성과 취업·창업 연계성까지 고려해 우선순위 5개 직종을 다시 선정,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 매뉴얼을 서울시 2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 배포했다.
우선 순위 5개 직종은 ①빅데이터 마케터 ②콘텐츠 크리에이터 ③뇌건강 레크레이션 지도사 ④반려동물용품 디자이너 ⑤K-컬쳐 체험 여행가이드 등이다.
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은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토대로 오는 5월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프로그램은 주 4~5회, 2~3개월 과정으로 164~200시간 이상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된다. 과정당 10~25명 내외의 여성들이 이론과 실기가 병행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조영미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합한 유망직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전문 여성 인력을 계속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