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카페 등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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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카페 등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급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20.03.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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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식당 및 외식업체 마스크 착용 미흡…분비물 감염원 차단 필요


현재 권고사항 및 위생 점검 시행 시 단순 체크항목에 불과

 

조리시 마스크 착용 예
조리시 마스크 착용 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환자가 속출하고 확진 환자가 1천 명을 넘어서는 등 이번 감염병 확산 사태가심각단계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고 있는 식당, 카페 등에서 소위 사람 간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의 한 재래시장.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자판 음식을 사먹기 위해 야외에 마련된 간이식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러나 야외에 마련된 간이식당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주방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고 있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사망환자가 속출하고 확진환자가 급증하는 등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음식을 만드는 주방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 음식을 사먹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여간 불안한 마음을 감추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들의 침방울과 분비물 등이 감염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교적 규모가 큰 대형 음식점이나 마트 등에서는 직접 요리하거나 음식을 이동시킬 경우에는 침이 튀어 음식에 들어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투명 플라스틱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보건의료계 전문가들은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이 확산추세인 상황인 만큼 사람들이 다수 찾고 있는 식당, 마트, 카페 등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정부 차원에서의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기업이 운영하는 외식브랜드 식당종사자의 경우 대부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소규모 식당과 중소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마스크 착용에 있어서 다소 미흡한 상황이다.

요식업 등 음식점 관련 업체 전체로 보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소규모업체 주방 종사자들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식당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관련 각 구청에서 요식업체에 대한 위생점검 시행 시 체크항목으로 되어 있고, 서울시에서도 식당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사항은 아니고 권고사항으로 되어 있다. , 요식업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현재 법률적인 강제사항은 아니고 식당 자율에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요식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인 위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실감할 수 있었다음식을 만드는 종사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은 이제 권고사항이 아니라 의무사항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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