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재봉틀로 면 마스크 직접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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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센터, 재봉틀로 면 마스크 직접 제작
  • 동대문신문
  • 승인 2021.01.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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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100여 명 참여, 1,000개 제작해 배부 예정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재봉틀을 이용해 필터를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재봉틀을 이용해 필터를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지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마스크 구매는 여전히 쉽지 않아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은 마스크 한 장을 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는 '안녕! 수제 마스크 제작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재봉틀을 갓 익힌 초보부터 수선집을 운영 중인 베테랑까지 총 100여 명의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필터를 교체해서 쓰는 면 마스크 총 1,000장을 만들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제작수량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원단 및 필터 재단에서부터 재봉, 포장까지 모든 작업을 직접 수행한다.

아울러 구는 제작이 마무리된 면 마스크를 지역 14개 동주민센터에 비치하고 민원 처리를 위해 동주민센터를 찾은 민원인 가운데 꼭 필요한 분들에게 배부할 방침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웃을 위해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서 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 "구에서도 마스크 수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남훈 기자

hub@dd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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